⊙앵커: 우리나라에서만 독특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화병과 명절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주부 10명 중 8명은 명절 때만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온 나라가 즐겁다는 명절이지만 며느리들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습니다.
⊙인터뷰: 형님 늦었습니다.
⊙인터뷰: 지금 오는 거야?
⊙인터뷰: 죄송합니다.
⊙기자: 어른들 눈치 보랴, 차례 준비에 술상까지.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판입니다.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미희: 계속 서 가지고 일하고 설거지 하고 음식 나르고 준비하고 이런 과정이 기니까 명절 끝에 굉장히 피곤해요.
⊙기자: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고생입니다.
⊙이필녀: 좋게 잘 되면 좋은데 얼굴 찌푸리고 말도 잘 안 하고 입 빼물고 그러고 다니면 보는 사람이 더 안타깝고 안 좋죠.
⊙기자: 주부들의 80%가 명절증후군을 호소합니다.
두통과 현기증, 각종 근육통은 물론 가벼운 우울증까지 나타납니다.
단순히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핵가족 속의 주부들이 일시적으로 대가족을 경험하면서 생기는 문화충돌 현상입니다.
⊙한창환(강동성심병원 정신과):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안정을 취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가족들의, 친척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럼으로써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스트레스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자: 가부장 중심의 문화도 명절증후군을 악화시키는 만큼 남성들의 배려도 중요합니다.
또 즐겁게 대화를 나누면서 일하고 며느리들끼리 일을 분담하는 것도 명절증후군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주부 10명 중 8명은 명절 때만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온 나라가 즐겁다는 명절이지만 며느리들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습니다.
⊙인터뷰: 형님 늦었습니다.
⊙인터뷰: 지금 오는 거야?
⊙인터뷰: 죄송합니다.
⊙기자: 어른들 눈치 보랴, 차례 준비에 술상까지.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판입니다.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미희: 계속 서 가지고 일하고 설거지 하고 음식 나르고 준비하고 이런 과정이 기니까 명절 끝에 굉장히 피곤해요.
⊙기자: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고생입니다.
⊙이필녀: 좋게 잘 되면 좋은데 얼굴 찌푸리고 말도 잘 안 하고 입 빼물고 그러고 다니면 보는 사람이 더 안타깝고 안 좋죠.
⊙기자: 주부들의 80%가 명절증후군을 호소합니다.
두통과 현기증, 각종 근육통은 물론 가벼운 우울증까지 나타납니다.
단순히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핵가족 속의 주부들이 일시적으로 대가족을 경험하면서 생기는 문화충돌 현상입니다.
⊙한창환(강동성심병원 정신과):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안정을 취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가족들의, 친척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럼으로써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스트레스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자: 가부장 중심의 문화도 명절증후군을 악화시키는 만큼 남성들의 배려도 중요합니다.
또 즐겁게 대화를 나누면서 일하고 며느리들끼리 일을 분담하는 것도 명절증후군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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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이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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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9-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리나라에서만 독특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화병과 명절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주부 10명 중 8명은 명절 때만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온 나라가 즐겁다는 명절이지만 며느리들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습니다.
⊙인터뷰: 형님 늦었습니다.
⊙인터뷰: 지금 오는 거야?
⊙인터뷰: 죄송합니다.
⊙기자: 어른들 눈치 보랴, 차례 준비에 술상까지.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판입니다.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미희: 계속 서 가지고 일하고 설거지 하고 음식 나르고 준비하고 이런 과정이 기니까 명절 끝에 굉장히 피곤해요.
⊙기자: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고생입니다.
⊙이필녀: 좋게 잘 되면 좋은데 얼굴 찌푸리고 말도 잘 안 하고 입 빼물고 그러고 다니면 보는 사람이 더 안타깝고 안 좋죠.
⊙기자: 주부들의 80%가 명절증후군을 호소합니다.
두통과 현기증, 각종 근육통은 물론 가벼운 우울증까지 나타납니다.
단순히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핵가족 속의 주부들이 일시적으로 대가족을 경험하면서 생기는 문화충돌 현상입니다.
⊙한창환(강동성심병원 정신과):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안정을 취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가족들의, 친척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럼으로써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스트레스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자: 가부장 중심의 문화도 명절증후군을 악화시키는 만큼 남성들의 배려도 중요합니다.
또 즐겁게 대화를 나누면서 일하고 며느리들끼리 일을 분담하는 것도 명절증후군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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