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시즌 5승 보인다

입력 2001.09.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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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박세리와 박지은이 이른바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미국 LPGA투어 애플락챔피언스 사흘째 경기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국 앨러버마에서 배종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세리의 날이었습니다.
페어웨이 한복판에 떨어지는 드라이버샷.
자로 잰 듯한 아이언샷.
그리고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퍼팅.
박세리는 3박자가 모두 맞아 떨어지는 완벽에 가까운 샷으로 무려 10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2위와 7타차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첫 홀과 둘째 홀 모두 버디를 기록한 박세리는 특히 후반 13홀부터 마지막 18홀까지 6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오늘 하루 8언더파, 사흘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박세리: 모든 게 준비 과정이 철저했었어요.
그러다가 푹 쉰 상태에서 오래간만에 쉬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간만에 나와서 그런지 감도 좋고 지금 모든 면에서 모든 게 최상의 컨디션인 것 같아요.
⊙기자: 박세리 선수는 이변이 없는 한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인 5승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선두로 나선 최종 라운드 9번 가운데 무려 8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내일 우승을 거머쥘 경우 올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됩니다.
어제 3위를 기록한 박지은 선수는 오늘 7언더파, 209타로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반면 어제까지 단독 선두였던 김미현은 샷이 난조를 보이면서 12위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미국 앨러버마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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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시즌 5승 보인다
    • 입력 2001-09-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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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박세리와 박지은이 이른바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미국 LPGA투어 애플락챔피언스 사흘째 경기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국 앨러버마에서 배종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세리의 날이었습니다. 페어웨이 한복판에 떨어지는 드라이버샷. 자로 잰 듯한 아이언샷. 그리고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퍼팅. 박세리는 3박자가 모두 맞아 떨어지는 완벽에 가까운 샷으로 무려 10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2위와 7타차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첫 홀과 둘째 홀 모두 버디를 기록한 박세리는 특히 후반 13홀부터 마지막 18홀까지 6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오늘 하루 8언더파, 사흘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박세리: 모든 게 준비 과정이 철저했었어요. 그러다가 푹 쉰 상태에서 오래간만에 쉬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간만에 나와서 그런지 감도 좋고 지금 모든 면에서 모든 게 최상의 컨디션인 것 같아요. ⊙기자: 박세리 선수는 이변이 없는 한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인 5승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선두로 나선 최종 라운드 9번 가운데 무려 8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내일 우승을 거머쥘 경우 올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됩니다. 어제 3위를 기록한 박지은 선수는 오늘 7언더파, 209타로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반면 어제까지 단독 선두였던 김미현은 샷이 난조를 보이면서 12위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미국 앨러버마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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