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대세론 재점화…미시간·애리조나 승리

입력 2012.03.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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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혼전속에 장기화조짐이 뚜렷한데요.

롬니 후보가 미시간,애리조나 두 곳의 경선에서 돌풍의 샌토럼을 따돌리고 모두 이겼습니다.

워싱턴의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롬니 후보가 애리조나와 미시간 두곳의 경선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애리조나에서는 득표율 47 대 27%로 여유있게, 미시간에서는 41 대 38%로 어렵게 샌토럼을 이겼습니다.

<녹취> 롬니(후보) : "위대한 승리를 안겨준 애리조나,미시간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두 곳의 경선 승리는 롬니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미시간은 자신의 고향이고 애리조나는 몰몬 교도가 많이 사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두 텃밭 가운데 어느 한 곳이라도 샌토럼에 졌다면 공화당 견선판도에 대파란이 일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녹취>샌토럼(후보) : "경쟁자의 뒷마당인 여기 올 때만해도 모두가 가망이 없다고 포기하라고 했지만 많은 유권자가 저를 지지해줬습니다 "

이번 승리로 중요한 고비를 넘긴 롬니는 지금까지 치러진 10개주 경선에서 모두 157명의 대의원을 확보했습니다.

77명의 샌토럼과 격차를 더 벌렸지만 여전히 2파전 혼전양상입니다.

공화당의 경선은 이제 10개주,437명의 대의원이 걸린 다음주 슈퍼 화요일이 초반승부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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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롬니 대세론 재점화…미시간·애리조나 승리
    • 입력 2012-03-01 07: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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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혼전속에 장기화조짐이 뚜렷한데요. 롬니 후보가 미시간,애리조나 두 곳의 경선에서 돌풍의 샌토럼을 따돌리고 모두 이겼습니다. 워싱턴의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롬니 후보가 애리조나와 미시간 두곳의 경선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애리조나에서는 득표율 47 대 27%로 여유있게, 미시간에서는 41 대 38%로 어렵게 샌토럼을 이겼습니다. <녹취> 롬니(후보) : "위대한 승리를 안겨준 애리조나,미시간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두 곳의 경선 승리는 롬니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미시간은 자신의 고향이고 애리조나는 몰몬 교도가 많이 사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두 텃밭 가운데 어느 한 곳이라도 샌토럼에 졌다면 공화당 견선판도에 대파란이 일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녹취>샌토럼(후보) : "경쟁자의 뒷마당인 여기 올 때만해도 모두가 가망이 없다고 포기하라고 했지만 많은 유권자가 저를 지지해줬습니다 " 이번 승리로 중요한 고비를 넘긴 롬니는 지금까지 치러진 10개주 경선에서 모두 157명의 대의원을 확보했습니다. 77명의 샌토럼과 격차를 더 벌렸지만 여전히 2파전 혼전양상입니다. 공화당의 경선은 이제 10개주,437명의 대의원이 걸린 다음주 슈퍼 화요일이 초반승부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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