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영화] ‘러브픽션’ 外

<앵커 멘트>

목요일 극장가 소식, 이민우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이번 주도 화제작이 많죠?"

<답변>

영화계에 '하정우 전성시대'란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하정우란 배우의 활약이 돋보인다는 뜻이겠죠.

모든 영화 섭외 1순위 배우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그런 그가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제대로 연애 한 번 못해본 소설가가 이상형에 가까운 여성을 만납니다.

사랑에 대해 서로 다른 태도를 보여주는 두 남녀의 유쾌한 연애담.

하정우, 공효진 두 배우의 사실적인 연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파리의 기차역에 숨어 사는 소년.

아버지의 유품인 로봇 인형을 수리하면서 그 속에 감춰진 비밀을 알게 됩니다.

할리우드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3D 가족 영화입니다.

두 최고 스파이들이 매혹적인 한 여인을 놓고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전쟁을 시작합니다.

시원한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가 만난 영화,

주연을 맡은 리즈 위더스푼이 최근 방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가 사랑했던 세계적 여배우 마릴린 먼로의 비밀스런 사랑을 그렸습니다.

마릴린 먼로 특유의 걸음걸이와 말투, 춤과 노래까지 완벽 재연해 낸 여주인공의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무기 밀매상이 된 전직 CIA 요원이 정치범들을 수감하는 '세이프 하우스' 안전 가옥으로 이송되지만 의문의 습격을 받습니다.

자동차 추격 장면과 총격전 등 스릴 넘치는 액션 장면이 볼 만합니다.

<질문>

"다음은 어떤 소식?"

<답변>

벌써 3월이죠? 지난달 우리 영화가 '범죄와의 전쟁'이나 '하울링' 등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면, 봄바람 살랑 부는 3월 극장가는 단연 여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스크린 속 여배우들의 짜릿한 열연, 미리 한번 만나보시죠.

노총각 건축가에게 갑작스레 첫 사랑이 불쑥 찾아옵니다.

자신의 집을 지어달라는 것이죠.

15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과연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배우 한가인 씨가 첫 사랑의 아련함을 안고 8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습니다.

첫 사랑과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인터뷰> 한가인 : "많은 분들이 보시면서 아마 첫 사랑의 애틋하고 아련하고 안타깝고 부끄럽고 창피한 여러 가지 것들을 같이 느끼실 수 있는 영화.. "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연기처럼 사라진 의문의 여인.

사랑에 빠진 순수한 표정에서 깊이를 알 수 없는 광기 어린 눈빛까지,

배우 김민희씨가 데뷔이래 가장 강렬한 캐릭터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민희 : "어떻게 딱 규정지을 수 없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변신이 있거든요. 새로운 많은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격변의 시기에 펼쳐지는 고종 암살 작전의 비밀.

15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배우 김소연씨는 사건의 중심에 서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로 분해 다양한 색깔의 연기를 선보이고요,

앞서 소개한 영화 '러브픽션'에서는 배우 공효진 씨가 비밀을 간직한 여인으로 분해 그녀만의 개성을 선보입니다.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앞세운 여배우들의 연기 변신으로, 3월 극장가가 벌써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