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대형마트들 사이에 한우 가격 인하경쟁이 뜨겁습니다.
2년 전 치열했던 '삼겹살 10원 깎기 경쟁'과 판박이인데, 소비자들은 웃지만, 도매시장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1등급 한우 등심 100그램에 불과 4천 8백 원... 한우 행사장에 소비자들이 몰려듭니다.
<현장음> "자! 할인합니다. 영주 한우!"
만만해진 가격에 수십만원 어치씩 대량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문여진(부산 대신동):"한우가 너무 싸고 좋아서, 친척들과 나눠먹으려고 나온 김에 좀 많이 샀어요"
내리고 또 내리고... 요즘 대형마트 사이에 '최저가' 자존심을 건 한우 할인경쟁이 불붙었습니다.
<인터뷰> 서창헌(대형마트 축산구매팀장):"사육농가-도축장-대형마트, 유통단계를 3단계로 축소했기 때문에 지역 최저가로 판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요즘 같은 한우값 내림세는 전례가 없습니다. 6,880원이었던 한우 등심이 지난 23일 4,900원으로 내려가더니, 최근엔 4,18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자고나면, 한우 최저가가 바뀌는 상황. 소비자들은 이보다 더 반가울 수 없지만 중소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축산물 도매시장의 1등급 한우 등심 가격은 현재 100그램에 4,500원으로, 도매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더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종만(구포 축산물시장 상인회장):"대형마트들이 많은 자본력으로 전통시장을 죽이려 하니까, 너무 답답하고. 어디 하소연할 방법이 없습니다."
2년 전 축산물도매시장과 정육점에 큰 타격을 줬던 대형마트간 '삼겹살 10원 깎기 경쟁'이 이번에는 한우 할인 경쟁으로 재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요즘 대형마트들 사이에 한우 가격 인하경쟁이 뜨겁습니다.
2년 전 치열했던 '삼겹살 10원 깎기 경쟁'과 판박이인데, 소비자들은 웃지만, 도매시장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1등급 한우 등심 100그램에 불과 4천 8백 원... 한우 행사장에 소비자들이 몰려듭니다.
<현장음> "자! 할인합니다. 영주 한우!"
만만해진 가격에 수십만원 어치씩 대량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문여진(부산 대신동):"한우가 너무 싸고 좋아서, 친척들과 나눠먹으려고 나온 김에 좀 많이 샀어요"
내리고 또 내리고... 요즘 대형마트 사이에 '최저가' 자존심을 건 한우 할인경쟁이 불붙었습니다.
<인터뷰> 서창헌(대형마트 축산구매팀장):"사육농가-도축장-대형마트, 유통단계를 3단계로 축소했기 때문에 지역 최저가로 판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요즘 같은 한우값 내림세는 전례가 없습니다. 6,880원이었던 한우 등심이 지난 23일 4,900원으로 내려가더니, 최근엔 4,18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자고나면, 한우 최저가가 바뀌는 상황. 소비자들은 이보다 더 반가울 수 없지만 중소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축산물 도매시장의 1등급 한우 등심 가격은 현재 100그램에 4,500원으로, 도매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더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종만(구포 축산물시장 상인회장):"대형마트들이 많은 자본력으로 전통시장을 죽이려 하니까, 너무 답답하고. 어디 하소연할 방법이 없습니다."
2년 전 축산물도매시장과 정육점에 큰 타격을 줬던 대형마트간 '삼겹살 10원 깎기 경쟁'이 이번에는 한우 할인 경쟁으로 재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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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마트, 한우 할인 경쟁…도매 상인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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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1 09:06:28
<앵커 멘트>
요즘 대형마트들 사이에 한우 가격 인하경쟁이 뜨겁습니다.
2년 전 치열했던 '삼겹살 10원 깎기 경쟁'과 판박이인데, 소비자들은 웃지만, 도매시장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1등급 한우 등심 100그램에 불과 4천 8백 원... 한우 행사장에 소비자들이 몰려듭니다.
<현장음> "자! 할인합니다. 영주 한우!"
만만해진 가격에 수십만원 어치씩 대량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문여진(부산 대신동):"한우가 너무 싸고 좋아서, 친척들과 나눠먹으려고 나온 김에 좀 많이 샀어요"
내리고 또 내리고... 요즘 대형마트 사이에 '최저가' 자존심을 건 한우 할인경쟁이 불붙었습니다.
<인터뷰> 서창헌(대형마트 축산구매팀장):"사육농가-도축장-대형마트, 유통단계를 3단계로 축소했기 때문에 지역 최저가로 판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요즘 같은 한우값 내림세는 전례가 없습니다. 6,880원이었던 한우 등심이 지난 23일 4,900원으로 내려가더니, 최근엔 4,18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자고나면, 한우 최저가가 바뀌는 상황. 소비자들은 이보다 더 반가울 수 없지만 중소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축산물 도매시장의 1등급 한우 등심 가격은 현재 100그램에 4,500원으로, 도매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더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종만(구포 축산물시장 상인회장):"대형마트들이 많은 자본력으로 전통시장을 죽이려 하니까, 너무 답답하고. 어디 하소연할 방법이 없습니다."
2년 전 축산물도매시장과 정육점에 큰 타격을 줬던 대형마트간 '삼겹살 10원 깎기 경쟁'이 이번에는 한우 할인 경쟁으로 재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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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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