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주년 3.1절…“日, 위안부 문제 해결해야”

입력 2012.03.0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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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3.1절 기념사를 통해 군대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일본 정부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올해 3.1절 기념사는 군대 위안부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80대 후반을 훌쩍 넘긴 피해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위안부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일본 정부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마음에 품은 한을 살아생전 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은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영원히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 협력해 나가기 위해서는 역사와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위로 서한과 선물도 전달했습니다.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열린 삼일절 기념 타종 행사에는 광복군으로 활약한 김영관 할아버지와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의 외증손 정유헌 씨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두달여만에 다시 군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정면으로 촉구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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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주년 3.1절…“日, 위안부 문제 해결해야”
    • 입력 2012-03-01 22: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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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3.1절 기념사를 통해 군대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일본 정부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올해 3.1절 기념사는 군대 위안부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80대 후반을 훌쩍 넘긴 피해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위안부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일본 정부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마음에 품은 한을 살아생전 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은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영원히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 협력해 나가기 위해서는 역사와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위로 서한과 선물도 전달했습니다.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열린 삼일절 기념 타종 행사에는 광복군으로 활약한 김영관 할아버지와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의 외증손 정유헌 씨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두달여만에 다시 군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정면으로 촉구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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