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600년 전 우리 민족이 만든 세계지도가 지금, 일본의 한 사찰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세계지도로 아프리카까지 나올만큼 정교합니다.
KBS가 이 지도를 촬영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교토의 한 사찰.
너비 1미터가 넘는 커다란 비단에 화려하게 그려진 세계지도가 드러납니다.
조선의 해안선과 산맥 등은 놀랍게도 현재 모습과 비슷합니다.
인도와 아라비아 반도, 그리고 아프리카 남부 지역까지 뚜렷하게 포함돼 있습니다.
바로 1402년 조선이 만든 세계 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로 유럽보다 100년이 앞선 겁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앙 그라탈루 (파리7대학교수) : "당시 유럽인이 알던 세상의 남쪽 끝은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까지였습니다."
이 지도는 권근 등 조선시대 학자들이 아랍 상인들의 자료를 입수해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임진왜란이나 일제 강점기 때 일본으로 넘어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도의 학술적 가치를 알아챈 일본의 한 대학은 X 선 등 첨단 장비까지 동원해 제작 당시 원본의 색채까지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오카다 요시히로(류코쿠대학) : "저희의 연구결과 5천 곳의 지명을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지도에 얽힌 비밀은 KBS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600년 전 우리 민족이 만든 세계지도가 지금, 일본의 한 사찰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세계지도로 아프리카까지 나올만큼 정교합니다.
KBS가 이 지도를 촬영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교토의 한 사찰.
너비 1미터가 넘는 커다란 비단에 화려하게 그려진 세계지도가 드러납니다.
조선의 해안선과 산맥 등은 놀랍게도 현재 모습과 비슷합니다.
인도와 아라비아 반도, 그리고 아프리카 남부 지역까지 뚜렷하게 포함돼 있습니다.
바로 1402년 조선이 만든 세계 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로 유럽보다 100년이 앞선 겁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앙 그라탈루 (파리7대학교수) : "당시 유럽인이 알던 세상의 남쪽 끝은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까지였습니다."
이 지도는 권근 등 조선시대 학자들이 아랍 상인들의 자료를 입수해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임진왜란이나 일제 강점기 때 일본으로 넘어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도의 학술적 가치를 알아챈 일본의 한 대학은 X 선 등 첨단 장비까지 동원해 제작 당시 원본의 색채까지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오카다 요시히로(류코쿠대학) : "저희의 연구결과 5천 곳의 지명을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지도에 얽힌 비밀은 KBS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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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이 만든 현존 最古 세계지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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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1 22:08:17
<앵커 멘트>
600년 전 우리 민족이 만든 세계지도가 지금, 일본의 한 사찰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세계지도로 아프리카까지 나올만큼 정교합니다.
KBS가 이 지도를 촬영했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교토의 한 사찰.
너비 1미터가 넘는 커다란 비단에 화려하게 그려진 세계지도가 드러납니다.
조선의 해안선과 산맥 등은 놀랍게도 현재 모습과 비슷합니다.
인도와 아라비아 반도, 그리고 아프리카 남부 지역까지 뚜렷하게 포함돼 있습니다.
바로 1402년 조선이 만든 세계 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로 유럽보다 100년이 앞선 겁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앙 그라탈루 (파리7대학교수) : "당시 유럽인이 알던 세상의 남쪽 끝은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까지였습니다."
이 지도는 권근 등 조선시대 학자들이 아랍 상인들의 자료를 입수해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임진왜란이나 일제 강점기 때 일본으로 넘어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도의 학술적 가치를 알아챈 일본의 한 대학은 X 선 등 첨단 장비까지 동원해 제작 당시 원본의 색채까지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오카다 요시히로(류코쿠대학) : "저희의 연구결과 5천 곳의 지명을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지도에 얽힌 비밀은 KBS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됩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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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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