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 카드 부분 제한 첫 날…일부 발급 차질

입력 2012.03.03 (07:56) 수정 2012.03.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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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복제가 쉬워 위험이 컸던 마그네틱 현금카드의 사용이 어제부터 일부 제한됐습니다.

은행 창구마다 IC카드로 바꾸려는 고객들이 몰려들었지만 일부 카드는 발급에 차질을 빚는 등 혼선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그네틱 현금카드의 사용제한 첫날.

IC카드로 교체하기 위해 은행 창구를 찾았지만 헛걸음이었습니다.

일부 신용카드는 발급 신청조차 받지 않는 등 준비가 덜 된 탓입니다.

<녹취> 고객 : "제 거 이거 BC카드거든요. IC카드로 재발급 좀 해주세요.

<녹취> 은행 직원 : "이 카드 같은 경우는 지금 BC카드사에서 아직 자재가 준비가 안 됐기 때문에 지금 재발급 처리가 바로 안 되시거든요."

해당 카드사 측은 평소 1주일이던 발급 기간이 신청 폭주로 2~3주 가량 소요된다며 이달 중순 이후부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그네틱 현금카드도 시범운영 기간인 8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를 제외한 시간엔 현금 인출이 가능하고, 마그네틱 신용카드는 현금카드 기능만 제한됩니다.

<인터뷰> 권한용(금감원 IT총괄팀 부국장) : "현금카드 기능을 전부 차단합니다. 단지 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나 신용금융 같은 경우는 마그네틱 카드 사용이 계속 허용이 됩니다."

오는 9월부터는 자동화기기에서 마그네틱 카드의 사용이 전면 차단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마그네틱 현금카드 소지자는 8월 말까지는 은행이나 카드사를 찾아 IC카드로 교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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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그네틱 카드 부분 제한 첫 날…일부 발급 차질
    • 입력 2012-03-03 07:56:16
    • 수정2012-03-03 15: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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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복제가 쉬워 위험이 컸던 마그네틱 현금카드의 사용이 어제부터 일부 제한됐습니다. 은행 창구마다 IC카드로 바꾸려는 고객들이 몰려들었지만 일부 카드는 발급에 차질을 빚는 등 혼선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그네틱 현금카드의 사용제한 첫날. IC카드로 교체하기 위해 은행 창구를 찾았지만 헛걸음이었습니다. 일부 신용카드는 발급 신청조차 받지 않는 등 준비가 덜 된 탓입니다. <녹취> 고객 : "제 거 이거 BC카드거든요. IC카드로 재발급 좀 해주세요. <녹취> 은행 직원 : "이 카드 같은 경우는 지금 BC카드사에서 아직 자재가 준비가 안 됐기 때문에 지금 재발급 처리가 바로 안 되시거든요." 해당 카드사 측은 평소 1주일이던 발급 기간이 신청 폭주로 2~3주 가량 소요된다며 이달 중순 이후부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그네틱 현금카드도 시범운영 기간인 8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를 제외한 시간엔 현금 인출이 가능하고, 마그네틱 신용카드는 현금카드 기능만 제한됩니다. <인터뷰> 권한용(금감원 IT총괄팀 부국장) : "현금카드 기능을 전부 차단합니다. 단지 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나 신용금융 같은 경우는 마그네틱 카드 사용이 계속 허용이 됩니다." 오는 9월부터는 자동화기기에서 마그네틱 카드의 사용이 전면 차단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마그네틱 현금카드 소지자는 8월 말까지는 은행이나 카드사를 찾아 IC카드로 교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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