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황태’ 첫 선…대형 유통업에 전량 수매
입력 2012.03.03 (09:55)
수정 2012.03.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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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태는 보통 강원도의 전유물처럼 인식되지만 경북 내륙에서도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예천 소백산 아래에서 솔바람에 말려진 황태가 첫 선을 보이자마자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소백산 황태덕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7백미터, 소백산 자락 끝에 황태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매단 냉동 명태가 석 달 만에 누런 황태로 다시 태어난 겁니다.
일조량은 많은 대신 일교차가 10도 넘게 나고, 삼한 사온 현상이 뚜렷한 기후 덕분에 최상의 색깔을 내며 말려졌습니다.
경북 내륙에서 황태가 생산되기는 이번이 처음, 적지를 찾아 헤매다 3년 만에 생산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신대섭(황태 가공업자) : "기온차가 뚜렷하고 산바람이 잘 넘어와서 불기 때문에 (서로)안 붙고 건조가 잘 돼 요."
본격 출하하기도 전에 입소문이 난 소백산 황태는 현대와 CJ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 전량 수매할 만큼 인기 절정입니다.
가공작업에 필요한 일손은 농한기 유휴 인력으로 충당해 일자리 창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종(예천군 상리면) : "시내하고 거리가 머니까 경제활동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죠. 그래서 요금은 그냥 집에 서 놀지만, 이런 게 생기면 조금씩 도움이 되죠."
예천군은 덕장 규모를 내년에 2배에서 최대 10배로 늘이고, 가공식품을 만들어 파는 등 황태 산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장사창(예천군 시장개척담당) : "시설 규모도 늘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
산바람에 말려진 소백산 황태가 예천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황태는 보통 강원도의 전유물처럼 인식되지만 경북 내륙에서도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예천 소백산 아래에서 솔바람에 말려진 황태가 첫 선을 보이자마자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소백산 황태덕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7백미터, 소백산 자락 끝에 황태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매단 냉동 명태가 석 달 만에 누런 황태로 다시 태어난 겁니다.
일조량은 많은 대신 일교차가 10도 넘게 나고, 삼한 사온 현상이 뚜렷한 기후 덕분에 최상의 색깔을 내며 말려졌습니다.
경북 내륙에서 황태가 생산되기는 이번이 처음, 적지를 찾아 헤매다 3년 만에 생산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신대섭(황태 가공업자) : "기온차가 뚜렷하고 산바람이 잘 넘어와서 불기 때문에 (서로)안 붙고 건조가 잘 돼 요."
본격 출하하기도 전에 입소문이 난 소백산 황태는 현대와 CJ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 전량 수매할 만큼 인기 절정입니다.
가공작업에 필요한 일손은 농한기 유휴 인력으로 충당해 일자리 창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종(예천군 상리면) : "시내하고 거리가 머니까 경제활동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죠. 그래서 요금은 그냥 집에 서 놀지만, 이런 게 생기면 조금씩 도움이 되죠."
예천군은 덕장 규모를 내년에 2배에서 최대 10배로 늘이고, 가공식품을 만들어 파는 등 황태 산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장사창(예천군 시장개척담당) : "시설 규모도 늘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
산바람에 말려진 소백산 황태가 예천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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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3 09:55:05
- 수정2012-03-03 16:01:05
<앵커 멘트>
황태는 보통 강원도의 전유물처럼 인식되지만 경북 내륙에서도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예천 소백산 아래에서 솔바람에 말려진 황태가 첫 선을 보이자마자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가 소백산 황태덕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7백미터, 소백산 자락 끝에 황태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매단 냉동 명태가 석 달 만에 누런 황태로 다시 태어난 겁니다.
일조량은 많은 대신 일교차가 10도 넘게 나고, 삼한 사온 현상이 뚜렷한 기후 덕분에 최상의 색깔을 내며 말려졌습니다.
경북 내륙에서 황태가 생산되기는 이번이 처음, 적지를 찾아 헤매다 3년 만에 생산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신대섭(황태 가공업자) : "기온차가 뚜렷하고 산바람이 잘 넘어와서 불기 때문에 (서로)안 붙고 건조가 잘 돼 요."
본격 출하하기도 전에 입소문이 난 소백산 황태는 현대와 CJ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 전량 수매할 만큼 인기 절정입니다.
가공작업에 필요한 일손은 농한기 유휴 인력으로 충당해 일자리 창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종(예천군 상리면) : "시내하고 거리가 머니까 경제활동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죠. 그래서 요금은 그냥 집에 서 놀지만, 이런 게 생기면 조금씩 도움이 되죠."
예천군은 덕장 규모를 내년에 2배에서 최대 10배로 늘이고, 가공식품을 만들어 파는 등 황태 산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장사창(예천군 시장개척담당) : "시설 규모도 늘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
산바람에 말려진 소백산 황태가 예천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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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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