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모레 ‘2차 공천자’ 발표…야, 면접 심사

<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은 주말인 오늘도 4월 총선 공천 심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론조사가 마무리 단계이고 민주통합당은 면접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지역구 100여 곳에 대한 2차 공천자를 모레 발표할 계획입니다.



공천위원회는 오늘 제출받는 지역구 공천 신청자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역 의원이 신청하지 않은 지역부터 후보와 경선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특히 현역의원 25% 탈락의 자료가 될 여론조사 결과도 받아 공천에서 배제할 의원 명단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여론조사 결과는 200여곳 가운데 열곳 남짓을 제외하고는 모두 나왔으며 단수 또는 2,3배수 압축도 거의 다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천 심사를 재개한 민주통합당은 오늘 광주 전남 지역에 대한 면접 심사를 이어갑니다.



광주 서구갑과 서구을 지역을 비롯해 전남 고흥-보성과 나주-화순 등 광주, 전남 지역 12곳이 대상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앞서 모바일 경선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투신 사건이 일어난 광주 동구에는 공천자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공천 신청을 했던 박주선 의원 등이 향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도 오늘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세종시 국회의원과 시장 후보자를 심사합니다.



2차 공천 신청자에 대한 심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