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전역을 연기한 박 병장 外

입력 2012.03.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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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부대의 업무 공백을 막고자 전역을 연기한 병사가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육군 2사단 보급수송대대에서 복무하던 박성호병장은 지난달 중순 전역을 앞두고 후임병의 발목수술, 교육입교 등으로 업무에 차질이 생기자 스스로 전역을 열흘 미루겠다는 제안을 해 부대에서 받아들였는데요.

박 병장은 "군 생활동안 강한 자신감과 소중한 추억을 얻었다"며, "부대를 떠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복무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전역을 연기할 정도로 책임감을... 엄청난 병사군요." "인간적으로 옛 정도 있고 그냥 나몰라라 나오기는 힘들었을 것,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생각됨." "군 생활해 본 사람이면 안다. 전역 한달만 남겨놔도 시간이 얼마나 안 가는지.. 말년 군생활 10일을 추가로 더 하다니 진짜 대단한거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눈 깜박할 시간도 못 참는 네티즌들

인터넷 페이지가 전환될 때, 눈 깜박할 시간도 참지 못한다는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글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검색 사이트를 이용할 때, 새로운 창이 뜨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0.25초만 더 길어져도 다른 사이트 검색을 시도한다고 하네요.

사람이 눈을 한 번 깜박이는 평균 시간인 0.4초인걸 감안하면 정말 짧은 시간인데요.

갈수록 빨라지는 인터넷 속도에 네티즌들도 점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 교포 ‘아메리칸 아이돌’ 최종 결선 진출

재미교포 한희준씨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최종결선에 올라 화제입니다.

한씨는 지난 주 방송에서 로비 윌리암스의 '엔젤'을 불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Top 10에 들었는데요.

지금까지는 '존 박'과 '폴 김'의 Top 24 진출이 한국인 최고의 성적이었습니다.

한씨는 초등학교 5학년때 이민간 후 여전히 한국식 이름을 고집하고 있는데요.

가창력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극복하게 도와 준 장애인 친구들을 위해 출전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한씨는 현재 결선진출자들의 페이스북 팬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어 우승까지 노릴 수 있다는 평가인데요.

한국인 최초 우승자에 대한 네티즌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가계부채의 부실 위험이 2003년 카드대란 당시보다 높다는 뉴스, 고종 황제의 손녀 해원 옹주 등 후손들이 선친 이기용씨의 땅을 돌려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 토성의 위성에서 분자산소 이온이 발견돼 희미한 대기의 존재를 확인했다는 소식이 있고요.

신디 잭슨이라는 57세 여성이 1970년대부터 25년간 52회의 성형수술을 받으며 더욱 젊어진 외모 변천사가 화제가 되고 있고요 영국노팅엄대학 연구진이 죽지 않는 벌레 '플라나리아'의 비밀을 밝혀 생명 연장의 꿈에 도전하고 있다는 뉴스,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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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전역을 연기한 박 병장 外
    • 입력 2012-03-05 07:52:0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부대의 업무 공백을 막고자 전역을 연기한 병사가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육군 2사단 보급수송대대에서 복무하던 박성호병장은 지난달 중순 전역을 앞두고 후임병의 발목수술, 교육입교 등으로 업무에 차질이 생기자 스스로 전역을 열흘 미루겠다는 제안을 해 부대에서 받아들였는데요. 박 병장은 "군 생활동안 강한 자신감과 소중한 추억을 얻었다"며, "부대를 떠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복무하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전역을 연기할 정도로 책임감을... 엄청난 병사군요." "인간적으로 옛 정도 있고 그냥 나몰라라 나오기는 힘들었을 것,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생각됨." "군 생활해 본 사람이면 안다. 전역 한달만 남겨놔도 시간이 얼마나 안 가는지.. 말년 군생활 10일을 추가로 더 하다니 진짜 대단한거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눈 깜박할 시간도 못 참는 네티즌들 인터넷 페이지가 전환될 때, 눈 깜박할 시간도 참지 못한다는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글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검색 사이트를 이용할 때, 새로운 창이 뜨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0.25초만 더 길어져도 다른 사이트 검색을 시도한다고 하네요. 사람이 눈을 한 번 깜박이는 평균 시간인 0.4초인걸 감안하면 정말 짧은 시간인데요. 갈수록 빨라지는 인터넷 속도에 네티즌들도 점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 교포 ‘아메리칸 아이돌’ 최종 결선 진출 재미교포 한희준씨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최종결선에 올라 화제입니다. 한씨는 지난 주 방송에서 로비 윌리암스의 '엔젤'을 불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Top 10에 들었는데요. 지금까지는 '존 박'과 '폴 김'의 Top 24 진출이 한국인 최고의 성적이었습니다. 한씨는 초등학교 5학년때 이민간 후 여전히 한국식 이름을 고집하고 있는데요. 가창력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극복하게 도와 준 장애인 친구들을 위해 출전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한씨는 현재 결선진출자들의 페이스북 팬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어 우승까지 노릴 수 있다는 평가인데요. 한국인 최초 우승자에 대한 네티즌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가계부채의 부실 위험이 2003년 카드대란 당시보다 높다는 뉴스, 고종 황제의 손녀 해원 옹주 등 후손들이 선친 이기용씨의 땅을 돌려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 토성의 위성에서 분자산소 이온이 발견돼 희미한 대기의 존재를 확인했다는 소식이 있고요. 신디 잭슨이라는 57세 여성이 1970년대부터 25년간 52회의 성형수술을 받으며 더욱 젊어진 외모 변천사가 화제가 되고 있고요 영국노팅엄대학 연구진이 죽지 않는 벌레 '플라나리아'의 비밀을 밝혀 생명 연장의 꿈에 도전하고 있다는 뉴스,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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