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호남 공천 발표…현역 6명 탈락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이 호남지역의 현역 의원 6명을 공천에서 배제한 공천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새누리당도 오늘 오후 30명 안팎의 현역의원들이 탈락한 공천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석호 기자!



여야가 오늘 공천 결과를 잇따라 발표한다면서요?



<리포트>



네, 조금전 민주통합당이 먼저 호남지역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는데 현역 의원 6명이 탈락했습니다.



공천탈락 의원은 광주 서갑의 조영택, 광주 서을의 김영진, 광주 북을 김재균, 전북 군산의 강봉균, 전북 전주 완산갑의 신건, 전남 나주.화순의 최인기 등 6명입니다.



전남 목포의 박지원, 전남 여수을의 주승용 의원은 단수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공천 탈락자에 박상천, 장세환 의원 등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들과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의원들, 그리고 무공천 지역으로 된 광주 동구를 포함하면 호남지역에서 현역의원 교체 대상 지역은 모두 13곳이 됩니다.



여기에 경선지역으로 포함된 곳 중에서도 경선과정에서 현역의원이 추가로 탈락하는 곳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누리당도 오늘 오후 현역의원 25% 컷오프 규칙을 적용해서 30명 안팎의 현역 의원들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2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정몽준, 정두언 의원 등이, 수도권에선 황우여, 남경필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에선 문대성 IOC 선수위원과 박민식, 이진복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에선 유승민, 조원진, 경북에서는 최경환, 이철우 의원이 포함됐고 울산 김기현, 경남 이주영, 김태호 의원 등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종로와 중구, 동대문을 등은 오늘 발표에서 빠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오늘부터 사흘간 비례대표 후보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