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에선 최고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 회의가 막을 올렸습니다.
현 지도부에선 마지막 회의인 셈인데 '성장'보다는 '분배'쪽에 경제 정책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배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연중 최대의 정치 행사, 전국인민대표회의가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후진타오 체제의 현 지도부가 마지막 전인대에서 밝힌 올해의 핵심 화두는 '안정 속 발전'입니다.
성장보다는 소득 재분배같은 국민 생활에 주력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성장률 목표도 8년만에 7%대로 낮춰 잡았습니다.
<녹취> 원자바오(중국 총리) : "오랜 기간에 걸쳐 질적인 발전을 이루려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경제운용이 필요합니다."
물가 상승을 최소화한다든지 모든 농촌주민에 대한 노후연금 보장 등 사회불안요소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들도 총망라됐습니다.
오늘 회의장에선 측근의 미국 망명 시도로 궁지에 몰렸던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도 짐짓 여유를 보이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자오지청(정치협상회의 대변인) : "(美영사관에 들어갔던) 왕리쥔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중이고 진전도 있었습니다."
중국 전역의 당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전인대를 계기로 시진핑 체제로의 원만한 정권교체를 위한 활발한 물밑 작업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중국에선 최고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 회의가 막을 올렸습니다.
현 지도부에선 마지막 회의인 셈인데 '성장'보다는 '분배'쪽에 경제 정책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배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연중 최대의 정치 행사, 전국인민대표회의가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후진타오 체제의 현 지도부가 마지막 전인대에서 밝힌 올해의 핵심 화두는 '안정 속 발전'입니다.
성장보다는 소득 재분배같은 국민 생활에 주력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성장률 목표도 8년만에 7%대로 낮춰 잡았습니다.
<녹취> 원자바오(중국 총리) : "오랜 기간에 걸쳐 질적인 발전을 이루려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경제운용이 필요합니다."
물가 상승을 최소화한다든지 모든 농촌주민에 대한 노후연금 보장 등 사회불안요소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들도 총망라됐습니다.
오늘 회의장에선 측근의 미국 망명 시도로 궁지에 몰렸던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도 짐짓 여유를 보이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자오지청(정치협상회의 대변인) : "(美영사관에 들어갔던) 왕리쥔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중이고 진전도 있었습니다."
중국 전역의 당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전인대를 계기로 시진핑 체제로의 원만한 정권교체를 위한 활발한 물밑 작업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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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전인대 개막…“안정 속 발전” 성장률 7.5%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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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5 21:59:32
<앵커 멘트>
중국에선 최고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 회의가 막을 올렸습니다.
현 지도부에선 마지막 회의인 셈인데 '성장'보다는 '분배'쪽에 경제 정책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배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연중 최대의 정치 행사, 전국인민대표회의가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후진타오 체제의 현 지도부가 마지막 전인대에서 밝힌 올해의 핵심 화두는 '안정 속 발전'입니다.
성장보다는 소득 재분배같은 국민 생활에 주력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성장률 목표도 8년만에 7%대로 낮춰 잡았습니다.
<녹취> 원자바오(중국 총리) : "오랜 기간에 걸쳐 질적인 발전을 이루려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경제운용이 필요합니다."
물가 상승을 최소화한다든지 모든 농촌주민에 대한 노후연금 보장 등 사회불안요소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들도 총망라됐습니다.
오늘 회의장에선 측근의 미국 망명 시도로 궁지에 몰렸던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도 짐짓 여유를 보이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녹취> 자오지청(정치협상회의 대변인) : "(美영사관에 들어갔던) 왕리쥔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중이고 진전도 있었습니다."
중국 전역의 당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전인대를 계기로 시진핑 체제로의 원만한 정권교체를 위한 활발한 물밑 작업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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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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