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대북 영양 지원 세부 내용 협의

입력 2012.03.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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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 미국이 베이징에서 24만톤 규모의 대북 영양 지원을 위한 세부 절차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리용호 6자회담 수석대표는 세미나 참석차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에 대한 미국의 영양지원 협의가 우리 시간, 오늘 오전 11시부터 베이징에서 시작됐습니다.

북한 외무성의 안명훈 부국장과 미국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 특사 일행은 오전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주중 미 대사관에서 회담을 계속했습니다.

로버트 킹 미국측 대표는 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복잡한 영양지원을 어떻게 실행에 옮길지, 세부사항들에 대해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양측은 오늘 협의에서 미국이 북한에 약속한 24만톤 규모의 영양지원에 대해 물품 전달 시기와 누가 관리하고 또 어떻게 모니터링 할 것인지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일정 인원 이상의 분배 확인 요원이 필요하다는 미국측의 요구 등에 대해선 북한도 이의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영양지원 협의와는 별도로,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부상이 한반도 관련 세미나 참석을 위해 오늘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한편,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외교부장의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 연일 6자회담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분위기를 띄우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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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대북 영양 지원 세부 내용 협의
    • 입력 2012-03-07 19: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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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 미국이 베이징에서 24만톤 규모의 대북 영양 지원을 위한 세부 절차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리용호 6자회담 수석대표는 세미나 참석차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에 대한 미국의 영양지원 협의가 우리 시간, 오늘 오전 11시부터 베이징에서 시작됐습니다. 북한 외무성의 안명훈 부국장과 미국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 특사 일행은 오전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주중 미 대사관에서 회담을 계속했습니다. 로버트 킹 미국측 대표는 회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복잡한 영양지원을 어떻게 실행에 옮길지, 세부사항들에 대해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양측은 오늘 협의에서 미국이 북한에 약속한 24만톤 규모의 영양지원에 대해 물품 전달 시기와 누가 관리하고 또 어떻게 모니터링 할 것인지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일정 인원 이상의 분배 확인 요원이 필요하다는 미국측의 요구 등에 대해선 북한도 이의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영양지원 협의와는 별도로,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부상이 한반도 관련 세미나 참석을 위해 오늘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한편,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외교부장의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 연일 6자회담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분위기를 띄우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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