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벚꽃 개화, 오는 24일 제주부터 시작

입력 2012.03.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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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봄 벚꽃이 언제나 필지 궁금하시죠? 오는 24일 제주도부터 피기 시작해서 다음달 10일쯤에는 중부지방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해보다 나흘 정도 빨리 피는 셈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봄기운이 북상하고 있는 남녘의 섬진강변, 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꽃샘 추위 속에서도 가지마다 화사한 꽃송이가 매달렸습니다.

탐스럽게 피어난 홍매화도 본격적인 봄꽃의 북상을 알립니다.

완연한 봄을 상징하는 벚꽃은 지난해보다 나흘 정도 빨리 필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24일 제주 서귀포부터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벚꽃의 물결은 이달 30일쯤 부산으로 북상해 다음달 상순엔 남부지방, 10일쯤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벚꽃은 개화한 지 일주일쯤 뒤에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경남 진해는 다음달 5일, 서울 여의도에선 다음달 16일쯤에 가장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2년간 벚꽃의 개화가 예년 평균보다 최고 일주일이나 늦어져 벚꽃 축제가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올해는 예년 수준으로 돌아올 전망입니다.

<인터뷰> 정현숙(기상청 팀장) : "올해도 꽃샘 추위가 있겠지만, 유난히 추웠던 지난해보다는 덜해서 벚꽃 개화가 지난해보다 나흘가량 빨라지겠습니다."

이달 하순부터는 전국의 기온이 예년 수준으로 오르면서 완연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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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봄 벚꽃 개화, 오는 24일 제주부터 시작
    • 입력 2012-03-07 21: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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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봄 벚꽃이 언제나 필지 궁금하시죠? 오는 24일 제주도부터 피기 시작해서 다음달 10일쯤에는 중부지방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해보다 나흘 정도 빨리 피는 셈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봄기운이 북상하고 있는 남녘의 섬진강변, 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꽃샘 추위 속에서도 가지마다 화사한 꽃송이가 매달렸습니다. 탐스럽게 피어난 홍매화도 본격적인 봄꽃의 북상을 알립니다. 완연한 봄을 상징하는 벚꽃은 지난해보다 나흘 정도 빨리 필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24일 제주 서귀포부터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벚꽃의 물결은 이달 30일쯤 부산으로 북상해 다음달 상순엔 남부지방, 10일쯤에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벚꽃은 개화한 지 일주일쯤 뒤에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경남 진해는 다음달 5일, 서울 여의도에선 다음달 16일쯤에 가장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2년간 벚꽃의 개화가 예년 평균보다 최고 일주일이나 늦어져 벚꽃 축제가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올해는 예년 수준으로 돌아올 전망입니다. <인터뷰> 정현숙(기상청 팀장) : "올해도 꽃샘 추위가 있겠지만, 유난히 추웠던 지난해보다는 덜해서 벚꽃 개화가 지난해보다 나흘가량 빨라지겠습니다." 이달 하순부터는 전국의 기온이 예년 수준으로 오르면서 완연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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