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난 개발…25억 로열티 절감

입력 2012.03.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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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청북도가 대표적인 수입란인 심비디움의 새품종을 개발했습니다.

꽃도 많고, 개화시기도 긴 것이 특징인데 막대한 로열티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은은한 베이지색 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많은 꽃봉오리들이 꽃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서양란인 심비디움 2종류를 개량해 만든 신품종입니다.

꽃 수가 22- 23개로 기존 것보다 7-18개 많고 꽃 크기도 선호도가 가장 높은 7센티미터 안팎의 중형입니다.

여기에 개화 기간도 보름 이상 길어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어 관상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종원(충청북도농업기술원 박사) : "신품종을 만드는 데 오랜시간 걸려요. 이것도 10년 정도 걸렸습니다."

심비디움 품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서양란 품종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신품종개발로 연간 25억 원에 달하는 서양란 로열티의 상당 부분을 대체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김주형(충청북도농업기술원 팀장) :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하고 대량 증식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015년쯤 농가에 본격 공급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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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품종 난 개발…25억 로열티 절감
    • 입력 2012-03-12 07: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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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청북도가 대표적인 수입란인 심비디움의 새품종을 개발했습니다. 꽃도 많고, 개화시기도 긴 것이 특징인데 막대한 로열티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은은한 베이지색 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많은 꽃봉오리들이 꽃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서양란인 심비디움 2종류를 개량해 만든 신품종입니다. 꽃 수가 22- 23개로 기존 것보다 7-18개 많고 꽃 크기도 선호도가 가장 높은 7센티미터 안팎의 중형입니다. 여기에 개화 기간도 보름 이상 길어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어 관상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종원(충청북도농업기술원 박사) : "신품종을 만드는 데 오랜시간 걸려요. 이것도 10년 정도 걸렸습니다." 심비디움 품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서양란 품종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신품종개발로 연간 25억 원에 달하는 서양란 로열티의 상당 부분을 대체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김주형(충청북도농업기술원 팀장) :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하고 대량 증식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015년쯤 농가에 본격 공급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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