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필리핀 지폐에 한국 지명이? 外

입력 2012.03.12 (07:58) 수정 2012.03.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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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얼마 전 필리핀의 베니그노 아키노 3세 대통령과 한국계 필리핀 방송인 그레이스 리가 연인 사이로 알려져 화제가 됐는데요.

필리핀 지폐에도 우리나라와 관련된 사연이 있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필리핀의 500페소 구권 지폐에 코리아, 서울, 개성 등의 문구가 보이는데요.

어찌된 영문일까요?

이 지폐의 주인공은 현 필리핀 대통령의 아버지, 베니크노 아키노 주니어 전 상원의원으로, 지폐엔 민주 투사로 활동하던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그가 17세 때 최연소 종군 기자로 한국전을 취재해 마닐라 타임스에 쓴 기사가 지폐에 실리며 우리나라 지명들도 함께 들어가게 된 겁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장충체육관 필리핀에서 지어준 거 아는사람?" "필리핀이랑 우리나라랑 인연이 깊었네요.. 우리나라에 와있는 필리핀 분들도 많던데 화이팅"이란 반응입니다.

“팝콘 너무 비싸!” 영화관 고소

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팝콘과 음료수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며 대형 영화관을 고소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시의 톰슨 씨는 한 대형 영화 체인점에서 주문한 세트메뉴가 8달러로, 주변 편의점의 동일 브랜드, 동일 품종보다 3배 가까이 비싸자 소송에 나선 겁니다.

톰슨씨는 “대형 영화관이 팝콘과 음료수에 지나치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는 것은, 미시간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영화관은 소비자들에게 그간 더 비싸게 받은 스낵값 일부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자신과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을 모아 집단 소송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도 너무 비싸요. 밥보다 비싼 팝콘 세트.." "비싸도 팝콘 먹으며 보는 영화는 포기하기 힘들지.."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동화 속 주인공 같은 개미의 모습

동화 속 주인공 같은 개미들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러시아 출신 사진작가 안드레이 파르브의 작품인데요.

무려 7년 동안 개미를 찾아다닌 끝에 작품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어린시절 개미들과 놀던 추억을 떠올리며 작업을 해왔다는데요.

부지런한 일꾼으로 알려진 개미답게 딸기를 수확하고, 방울 토마토도 수레에 실어 나르는 등 열심히 일하는 모습도 담겨있습니다.

사진마다 개미들의 모습이 마치 연기라도 한 것 마냥 절묘하죠? 작가 파브르가는 "개미로부터 인간의 삶에 대한 영감을 많이 받는다"며 "어느 순간부터 개미들 사이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작가의 개미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앵커 멘트>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스마트폰 등 고가의 모바일 기기 보급이 늘면서 ‘정보화 빈부격차’가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

한국에 산이 많아 노스페이스 패딩이 많이 팔렸다는 노스페이스 창업주의 인터뷰, 타이타닉호 침몰 일본 대지진 등 재앙이 달과 지구가 최단거리로 접근하는 슈퍼문 현상때문이라는 주장을 둘러싼 논란, 설정된 상황에서 중학교 2학년과 대학교 2학년의 생각을 비교한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고요.

  식탁에 오르는 갈치와 시금치가 '금(金)갈치', '시금(金)치'로 불릴 정도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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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필리핀 지폐에 한국 지명이? 外
    • 입력 2012-03-12 07:58:17
    • 수정2012-03-12 09:16:2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얼마 전 필리핀의 베니그노 아키노 3세 대통령과 한국계 필리핀 방송인 그레이스 리가 연인 사이로 알려져 화제가 됐는데요. 필리핀 지폐에도 우리나라와 관련된 사연이 있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필리핀의 500페소 구권 지폐에 코리아, 서울, 개성 등의 문구가 보이는데요. 어찌된 영문일까요? 이 지폐의 주인공은 현 필리핀 대통령의 아버지, 베니크노 아키노 주니어 전 상원의원으로, 지폐엔 민주 투사로 활동하던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그가 17세 때 최연소 종군 기자로 한국전을 취재해 마닐라 타임스에 쓴 기사가 지폐에 실리며 우리나라 지명들도 함께 들어가게 된 겁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장충체육관 필리핀에서 지어준 거 아는사람?" "필리핀이랑 우리나라랑 인연이 깊었네요.. 우리나라에 와있는 필리핀 분들도 많던데 화이팅"이란 반응입니다. “팝콘 너무 비싸!” 영화관 고소 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영화관에서 판매하는 팝콘과 음료수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며 대형 영화관을 고소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시의 톰슨 씨는 한 대형 영화 체인점에서 주문한 세트메뉴가 8달러로, 주변 편의점의 동일 브랜드, 동일 품종보다 3배 가까이 비싸자 소송에 나선 겁니다. 톰슨씨는 “대형 영화관이 팝콘과 음료수에 지나치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는 것은, 미시간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영화관은 소비자들에게 그간 더 비싸게 받은 스낵값 일부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자신과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을 모아 집단 소송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도 너무 비싸요. 밥보다 비싼 팝콘 세트.." "비싸도 팝콘 먹으며 보는 영화는 포기하기 힘들지.."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동화 속 주인공 같은 개미의 모습 동화 속 주인공 같은 개미들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러시아 출신 사진작가 안드레이 파르브의 작품인데요. 무려 7년 동안 개미를 찾아다닌 끝에 작품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어린시절 개미들과 놀던 추억을 떠올리며 작업을 해왔다는데요. 부지런한 일꾼으로 알려진 개미답게 딸기를 수확하고, 방울 토마토도 수레에 실어 나르는 등 열심히 일하는 모습도 담겨있습니다. 사진마다 개미들의 모습이 마치 연기라도 한 것 마냥 절묘하죠? 작가 파브르가는 "개미로부터 인간의 삶에 대한 영감을 많이 받는다"며 "어느 순간부터 개미들 사이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작가의 개미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앵커 멘트>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스마트폰 등 고가의 모바일 기기 보급이 늘면서 ‘정보화 빈부격차’가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 한국에 산이 많아 노스페이스 패딩이 많이 팔렸다는 노스페이스 창업주의 인터뷰, 타이타닉호 침몰 일본 대지진 등 재앙이 달과 지구가 최단거리로 접근하는 슈퍼문 현상때문이라는 주장을 둘러싼 논란, 설정된 상황에서 중학교 2학년과 대학교 2학년의 생각을 비교한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고요.   식탁에 오르는 갈치와 시금치가 '금(金)갈치', '시금(金)치'로 불릴 정도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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