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 물결에 관광객 출렁

입력 2001.10.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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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을 상징하는 억새꽃이 요즈음 한라산을 은빛으로 수놓고 있습니다.
억새꽃에 묻힌 제주의 가을을 김익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을 햇살을 받아 막 피어난 억새꽃으로 한라산 자락이 온통 은빛 물결입니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가을이 한눈 가득 들어옵니다.
가족끼리 제주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억새꽃에 파묻혀 가을 추억을 사진에 담고 있습니다.
드높아진 쪽빛 하늘을 벗삼아 억새꽃밭에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신소영(경기도 광명시): 마음이 편안해지고 또 친구들이랑 다시 한 번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기자: 억새의 하얀 속살은 어른 키를 훌쩍 넘게 피어나 수줍은 듯 소슬바람에도 출렁거립니다.
요즈음 아침기온이 15도까지 떨어지면서 억새꽃 빛은 하루가 다르게 짙어가고 있습니다.
불그스름하게 피어나기 시작한 억새꽃은 올 연말까지 제주의 중산간을 화려하게 수놓게 됩니다.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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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새꽃 물결에 관광객 출렁
    • 입력 2001-10-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가을을 상징하는 억새꽃이 요즈음 한라산을 은빛으로 수놓고 있습니다. 억새꽃에 묻힌 제주의 가을을 김익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을 햇살을 받아 막 피어난 억새꽃으로 한라산 자락이 온통 은빛 물결입니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가을이 한눈 가득 들어옵니다. 가족끼리 제주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억새꽃에 파묻혀 가을 추억을 사진에 담고 있습니다. 드높아진 쪽빛 하늘을 벗삼아 억새꽃밭에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신소영(경기도 광명시): 마음이 편안해지고 또 친구들이랑 다시 한 번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기자: 억새의 하얀 속살은 어른 키를 훌쩍 넘게 피어나 수줍은 듯 소슬바람에도 출렁거립니다. 요즈음 아침기온이 15도까지 떨어지면서 억새꽃 빛은 하루가 다르게 짙어가고 있습니다. 불그스름하게 피어나기 시작한 억새꽃은 올 연말까지 제주의 중산간을 화려하게 수놓게 됩니다.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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