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공영방송 KBS 지배 구조 개선해야”

입력 2012.03.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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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영방송이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정언입니다.

이를 위해 공영방송의 사장 선임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공영방송 KBS의 사장을 뽑는 이사회는 11명.

여당 추천 7명, 야당 추천 4명입니다.

<녹취> "결단하라! 결단하라!"

KBS노동조합은 이같은 이사회 구성 방식을 개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권에 치우친 현행 이사회 구성 방식을 국회의장 추천 6명, 시도지사 추천 6명으로 바꿔 전문성과 지역 대표성을 높이자는 것입니다.

실제로 영국 BBC와 일본 NHK 이사회는 전국 각 지역과 계층별.직능별 대표로 구성됩니다.

<녹취>최재훈(KBS 노동조합 위원장) : "언론장악이라는 야욕이 없다면 반드시 이번 18대 국회에서 이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할 것입니다."

국회도 빨리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 KBS 이사회 임기가 오는 8월 끝나고, 관련법 개정안도 이미 발의된 상황에서 굳이 이번 18대 국회 이후로 처리를 미룰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이병석(KBS공영성강화 소위원장 : "(새) 여야가 합심해서 18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이와 관련된 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녹취>정장선(국회 문방위원/민주통합당) : "방송법을 개정해서 정말 이제 선진국으로 가는 그런 모습을 이번에 반드시 갖춰야 한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공영방송 사장 선임구조를 바꾸겠다면서 7대 미디어 공약까지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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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공영방송 KBS 지배 구조 개선해야”
    • 입력 2012-03-13 22:01:28
    뉴스 9
<앵커 멘트> 공영방송이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정언입니다. 이를 위해 공영방송의 사장 선임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공영방송 KBS의 사장을 뽑는 이사회는 11명. 여당 추천 7명, 야당 추천 4명입니다. <녹취> "결단하라! 결단하라!" KBS노동조합은 이같은 이사회 구성 방식을 개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권에 치우친 현행 이사회 구성 방식을 국회의장 추천 6명, 시도지사 추천 6명으로 바꿔 전문성과 지역 대표성을 높이자는 것입니다. 실제로 영국 BBC와 일본 NHK 이사회는 전국 각 지역과 계층별.직능별 대표로 구성됩니다. <녹취>최재훈(KBS 노동조합 위원장) : "언론장악이라는 야욕이 없다면 반드시 이번 18대 국회에서 이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할 것입니다." 국회도 빨리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 KBS 이사회 임기가 오는 8월 끝나고, 관련법 개정안도 이미 발의된 상황에서 굳이 이번 18대 국회 이후로 처리를 미룰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이병석(KBS공영성강화 소위원장 : "(새) 여야가 합심해서 18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이와 관련된 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녹취>정장선(국회 문방위원/민주통합당) : "방송법을 개정해서 정말 이제 선진국으로 가는 그런 모습을 이번에 반드시 갖춰야 한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공영방송 사장 선임구조를 바꾸겠다면서 7대 미디어 공약까지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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