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영어 배워요”…영어마을에 부는 ‘한류’

입력 2012.03.13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영어권 국가도 아닌 우리나라로 영어를 배우러 오는 외국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영어도 배우고 한국 문화도 체험하겠다는 또 다른 한류바람입니다.

곽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영어마을.

미국인 선생님과 수업하는 것은 멀리 태국에서 온 학생들입니다.

이들이 비영어권인 한국까지 온 것은 짧은 시간에 영어를 배우기 좋은 교육 체계 때문입니다.

<인터뷰> "여기서 영어를 연습하고 다른 나라 친구를 만날 수 있어 좋아요."

평소 좋아했던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인터뷰> "전 한국문화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슈퍼주니어나 동방신기같은 한국의 슈퍼스타에 대해서는 잘 알아요."

지난해 이 영어마을을 다녀간 외국 학생은 약 600여 명, 올해는 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찾을 예정입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영어 연수 프로그램을 배워가려는 문의도 잇따릅니다.

<인터뷰> "영어교육현장을 보고 일본의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켜보기 위해서 왔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한글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 별도의 과정까지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외국인 학생들의 입소가 계속 늘고 있어서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K-POP 등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이 영어를 배우는 영어마을까지 확산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서 영어 배워요”…영어마을에 부는 ‘한류’
    • 입력 2012-03-13 22:01:29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영어권 국가도 아닌 우리나라로 영어를 배우러 오는 외국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영어도 배우고 한국 문화도 체험하겠다는 또 다른 한류바람입니다. 곽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영어마을. 미국인 선생님과 수업하는 것은 멀리 태국에서 온 학생들입니다. 이들이 비영어권인 한국까지 온 것은 짧은 시간에 영어를 배우기 좋은 교육 체계 때문입니다. <인터뷰> "여기서 영어를 연습하고 다른 나라 친구를 만날 수 있어 좋아요." 평소 좋아했던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인터뷰> "전 한국문화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슈퍼주니어나 동방신기같은 한국의 슈퍼스타에 대해서는 잘 알아요." 지난해 이 영어마을을 다녀간 외국 학생은 약 600여 명, 올해는 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찾을 예정입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영어 연수 프로그램을 배워가려는 문의도 잇따릅니다. <인터뷰> "영어교육현장을 보고 일본의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켜보기 위해서 왔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한글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 별도의 과정까지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외국인 학생들의 입소가 계속 늘고 있어서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K-POP 등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이 영어를 배우는 영어마을까지 확산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