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서 ‘K-POP 열정의 무대’ 열광의 도가니

<앵커 멘트>

베트남 하노이에 K-pop 스타들이 떴습니다.

KBS와 베트남 국영방송이 함께 만든 열정의 무대. 그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한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류 대통령으로 통하는 수퍼 주니어가 무대에 나타나자 장내가 떠나갈 듯 함성이 터집니다.

현란한 율동과 강한 매력에 3천 5백 여 관람객도 뜨거운 열기를 함께 쏟아냅니다.

K-POP 스타들이 등장할때마다 청중들은 이름을 연호하며 열광했습니다.

공연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K-POP 댄스그룹 11개 팀이 출연해 3시간 동안 K-POP의 진수를 선사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한-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KBS와 베트남 국영 VTV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베트남 부총리 : "두 나라의 오랜 우의는 이런 공연에 의해 더욱 다져질 것입니다."

공연엔, 한류에 소외된 베트남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인, 산간오지 청소년들도 초청했습니다.

<인터뷰> 응언(관람객) : "3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최고의 공연이었어요."

이번 공연은 동남아 한류의 중심인 베트남 내 한류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는 이번 K-POP 페스티벌을 다음달 6일 저녁 뮤직뱅크 시간에 방송 합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