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쓰레기 투기 줄었다

입력 2001.10.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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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귀성, 귀경길이 예년보다는 순조로워서인지 이번 연휴기간, 고속도로 주변 쓰레기 투기와 교통사고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마다 추석 등 명절연휴 차량 대이동이 끝나면 고속도로 주변은 쓰레기로 넘쳐납니다.
올해 추석연휴는 고속도로변에 이런 쓰레기 투기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고속도로변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해보다 5톤 이상 줄어든 96톤에 그쳤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오물투기 건수도 지난 나흘 동안 102건으로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걸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입니다.
⊙류찬석(고속도로순찰대 반장): 올해는 교통량이 분산됐기 때문에 갓길운전 또는 쓰레기 투기 등이 거의 없습니다.
⊙기자: 교통사고도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어제까지 전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2200여 건으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는 하루 평균 18명으로 지난해보다 40%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버스전용차선 위반과 갓길운행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또 살인과 강도, 폭력 등 5대 범죄는 지난해 추석연휴 때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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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쓰레기 투기 줄었다
    • 입력 2001-10-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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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귀성, 귀경길이 예년보다는 순조로워서인지 이번 연휴기간, 고속도로 주변 쓰레기 투기와 교통사고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마다 추석 등 명절연휴 차량 대이동이 끝나면 고속도로 주변은 쓰레기로 넘쳐납니다. 올해 추석연휴는 고속도로변에 이런 쓰레기 투기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고속도로변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해보다 5톤 이상 줄어든 96톤에 그쳤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오물투기 건수도 지난 나흘 동안 102건으로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걸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입니다. ⊙류찬석(고속도로순찰대 반장): 올해는 교통량이 분산됐기 때문에 갓길운전 또는 쓰레기 투기 등이 거의 없습니다. ⊙기자: 교통사고도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어제까지 전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2200여 건으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30% 이상 감소했습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는 하루 평균 18명으로 지난해보다 40%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버스전용차선 위반과 갓길운행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또 살인과 강도, 폭력 등 5대 범죄는 지난해 추석연휴 때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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