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끝 이젠 새출발

입력 2001.10.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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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라 안팎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보낸 이번 추석 연휴는 사회적 냉각기 역할도 한 것 같습니다.
고향을 찾거나 휴식을 취했던 사람들이 속속 집으로 돌아와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연휴 마지막 날을 보냈습니다.
김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짧은 귀향, 긴 여정의 차량들이 고향의 푸근함을 듬뿍 담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귀경객들은 예상외로 교통체증이 덜해 피곤함도 잊은 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니다.
⊙김유성(인천시 석남동): 부모님 뵙고 오니까 힘도 나고 하니까 내일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해야죠
⊙기자: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 가족들은 고향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며 새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정성스럽게 싸 온 명절음식을 나눠먹는 가족들의 모습에서는 풍성한 추석 정취가 배어나옵니다.
⊙이용석(서울 불광동):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회사 업무에 마음을 다시 추스려서 적응해서 또 열심히 해
⊙기자: 연휴로 문을 닫았던 상점들도 남보다 먼저 다시 문을 열고 물건을 정리하는 등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입니다.
⊙노병림(상인):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죠.
⊙기자: 수출업무에 바쁜 이 회사의 직원들도 하루 일찍 본연의 자리에 돌아왔습니다.
일본에 수출할 화상음성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기 위해 휴일을 잊은 지 오래입니다.
⊙장민진(웹 디자이너): 연휴 동안 머리도 많이 맑아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죠.
⊙기자: 그러나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의 과음 등으로 생긴 연휴 후유증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노용균(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숙취 해소를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많이 드시는 겁니다.
그리고 가볍게 운동을 하시게 되면 피로에서 빨리 풀려날 수 있습니다.
⊙기자: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오랜만에 가정의 훈훈한 정을 느꼈던 추석연휴도 끝나가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남은 한 해를 정리할 때입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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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끝 이젠 새출발
    • 입력 2001-10-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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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라 안팎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보낸 이번 추석 연휴는 사회적 냉각기 역할도 한 것 같습니다. 고향을 찾거나 휴식을 취했던 사람들이 속속 집으로 돌아와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연휴 마지막 날을 보냈습니다. 김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짧은 귀향, 긴 여정의 차량들이 고향의 푸근함을 듬뿍 담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귀경객들은 예상외로 교통체증이 덜해 피곤함도 잊은 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니다. ⊙김유성(인천시 석남동): 부모님 뵙고 오니까 힘도 나고 하니까 내일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해야죠 ⊙기자: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 가족들은 고향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며 새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정성스럽게 싸 온 명절음식을 나눠먹는 가족들의 모습에서는 풍성한 추석 정취가 배어나옵니다. ⊙이용석(서울 불광동):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회사 업무에 마음을 다시 추스려서 적응해서 또 열심히 해 ⊙기자: 연휴로 문을 닫았던 상점들도 남보다 먼저 다시 문을 열고 물건을 정리하는 등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입니다. ⊙노병림(상인):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죠. ⊙기자: 수출업무에 바쁜 이 회사의 직원들도 하루 일찍 본연의 자리에 돌아왔습니다. 일본에 수출할 화상음성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기 위해 휴일을 잊은 지 오래입니다. ⊙장민진(웹 디자이너): 연휴 동안 머리도 많이 맑아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죠. ⊙기자: 그러나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의 과음 등으로 생긴 연휴 후유증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노용균(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숙취 해소를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많이 드시는 겁니다. 그리고 가볍게 운동을 하시게 되면 피로에서 빨리 풀려날 수 있습니다. ⊙기자: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오랜만에 가정의 훈훈한 정을 느꼈던 추석연휴도 끝나가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남은 한 해를 정리할 때입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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