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독도 위기감…해상 전력 대폭 강화

입력 2012.03.22 (07:02) 수정 2012.03.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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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전력 강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주변국에 비해 전력이 많이 떨어지는데다 앞으로 이어도와 독도 등에서 각종 해양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첫 항공모함 '바랴크'홉니다.

지난해 3차례 시험운항을 끝낸 뒤 올해 정식취항해 작전에 투입됩니다.

10년 뒤에는 중국이 5대 정도의 항모를 확보할 것으로 미 국방부는 보고 있습니다.

핵잠수함도 10척 정도 갖고 있는 등 중국은 해군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중국은 남사군도, 서사군도, 센카쿠열도, 이어도 등 주변해역에서 많은 나라들과 영토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게 있어 해군력은 사활적인 군사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항공모함을 갖고 있진 않지만 최신예 잠수함 19척 등 세계 3위권의 해군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 해군의 전력은 초라합니다.

수상함과 잠수함, 항공기 보유 수에서 모두 중국과 일본에 크게 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해군전력을 주변국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이 이어도를, 일본이 독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심심찮게 분쟁을 일으키는 것이 우리 해군력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섭니다.

<녹취> 윤원식(국방부 공보담당관) ; " 한일 간에 독도 영유권 분쟁과 또 한중 간에 이어도 관할권 문제로 발생될 수 있는 해양분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이어도와 독도 등 영토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 곳에 전담 함대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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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도·독도 위기감…해상 전력 대폭 강화
    • 입력 2012-03-22 07:02:44
    • 수정2012-03-22 15: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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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전력 강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주변국에 비해 전력이 많이 떨어지는데다 앞으로 이어도와 독도 등에서 각종 해양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첫 항공모함 '바랴크'홉니다. 지난해 3차례 시험운항을 끝낸 뒤 올해 정식취항해 작전에 투입됩니다. 10년 뒤에는 중국이 5대 정도의 항모를 확보할 것으로 미 국방부는 보고 있습니다. 핵잠수함도 10척 정도 갖고 있는 등 중국은 해군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중국은 남사군도, 서사군도, 센카쿠열도, 이어도 등 주변해역에서 많은 나라들과 영토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게 있어 해군력은 사활적인 군사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항공모함을 갖고 있진 않지만 최신예 잠수함 19척 등 세계 3위권의 해군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 해군의 전력은 초라합니다. 수상함과 잠수함, 항공기 보유 수에서 모두 중국과 일본에 크게 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해군전력을 주변국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이 이어도를, 일본이 독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심심찮게 분쟁을 일으키는 것이 우리 해군력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섭니다. <녹취> 윤원식(국방부 공보담당관) ; " 한일 간에 독도 영유권 분쟁과 또 한중 간에 이어도 관할권 문제로 발생될 수 있는 해양분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이어도와 독도 등 영토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 곳에 전담 함대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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