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주 해군기지 건설현장에선 갈등이 계속되고 있지만, 해군이 함정에서 제주 해녀들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의 2,900톤급 구조선, 평택 함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이번엔 작전이 아니라, 해녀들을 무료로 진료하기 위해섭니다.
'특수 잠수 사'를 위한 고압 산소 치료기인 '감압 쳄버기'를 해녀들에게 무료로 개방했습니다.
<녹취> "이상이 있을 때 저한테 말씀해 주시면 제가 정지시키겠습니다."
잠수 질환을 치료받기 위해 먼 곳에 있는 병원을 찾아야 했던 해녀들에겐 해군 장병 들의 무료진료가 고맙기만 합니다.
<녹취> 오봉희(해녀/서귀포시 안덕면) : "말을 들을 수 있어야, 우리가 활동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는데, 말 안 들으면 못하잖아요. 이것(귀)이 제일 중요한 거니까. 조금씩 풀리지요."
평택 함은, 24일까지 제주에 머물면서 잠수질환 치료는 물론 정형외과와 이비인후과 진료도 합니다.
관절과 근육통에 시달리는 해녀들에겐 특히 한방 진료가 인기입니다.
<녹취> 김경석 (대위/한방 군의관) : "(물질)작업 안 하셔야 허리에 무리도 안 가고, 금방 나을 거에요. 근데 만약에 일을 하셔야 하면 납을 최대한 가벼운 것을 쓰셔야 합니다."
'평택 함'에 이어, '청해진 함'과 '광양 함'도 올해 제주에서 무료 진료봉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현장에선 갈등이 계속되고 있지만, 해군이 함정에서 제주 해녀들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의 2,900톤급 구조선, 평택 함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이번엔 작전이 아니라, 해녀들을 무료로 진료하기 위해섭니다.
'특수 잠수 사'를 위한 고압 산소 치료기인 '감압 쳄버기'를 해녀들에게 무료로 개방했습니다.
<녹취> "이상이 있을 때 저한테 말씀해 주시면 제가 정지시키겠습니다."
잠수 질환을 치료받기 위해 먼 곳에 있는 병원을 찾아야 했던 해녀들에겐 해군 장병 들의 무료진료가 고맙기만 합니다.
<녹취> 오봉희(해녀/서귀포시 안덕면) : "말을 들을 수 있어야, 우리가 활동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는데, 말 안 들으면 못하잖아요. 이것(귀)이 제일 중요한 거니까. 조금씩 풀리지요."
평택 함은, 24일까지 제주에 머물면서 잠수질환 치료는 물론 정형외과와 이비인후과 진료도 합니다.
관절과 근육통에 시달리는 해녀들에겐 특히 한방 진료가 인기입니다.
<녹취> 김경석 (대위/한방 군의관) : "(물질)작업 안 하셔야 허리에 무리도 안 가고, 금방 나을 거에요. 근데 만약에 일을 하셔야 하면 납을 최대한 가벼운 것을 쓰셔야 합니다."
'평택 함'에 이어, '청해진 함'과 '광양 함'도 올해 제주에서 무료 진료봉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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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함정서 진료 봉사…주민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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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22 07:02:45
<앵커 멘트>
제주 해군기지 건설현장에선 갈등이 계속되고 있지만, 해군이 함정에서 제주 해녀들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의 2,900톤급 구조선, 평택 함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이번엔 작전이 아니라, 해녀들을 무료로 진료하기 위해섭니다.
'특수 잠수 사'를 위한 고압 산소 치료기인 '감압 쳄버기'를 해녀들에게 무료로 개방했습니다.
<녹취> "이상이 있을 때 저한테 말씀해 주시면 제가 정지시키겠습니다."
잠수 질환을 치료받기 위해 먼 곳에 있는 병원을 찾아야 했던 해녀들에겐 해군 장병 들의 무료진료가 고맙기만 합니다.
<녹취> 오봉희(해녀/서귀포시 안덕면) : "말을 들을 수 있어야, 우리가 활동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는데, 말 안 들으면 못하잖아요. 이것(귀)이 제일 중요한 거니까. 조금씩 풀리지요."
평택 함은, 24일까지 제주에 머물면서 잠수질환 치료는 물론 정형외과와 이비인후과 진료도 합니다.
관절과 근육통에 시달리는 해녀들에겐 특히 한방 진료가 인기입니다.
<녹취> 김경석 (대위/한방 군의관) : "(물질)작업 안 하셔야 허리에 무리도 안 가고, 금방 나을 거에요. 근데 만약에 일을 하셔야 하면 납을 최대한 가벼운 것을 쓰셔야 합니다."
'평택 함'에 이어, '청해진 함'과 '광양 함'도 올해 제주에서 무료 진료봉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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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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