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포청천 “오심 줄여 명예회복”

입력 2012.03.22 (22:02) 수정 2012.03.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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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녀 프로배구 포스트 시즌이 모레 시작합니다.



감독들이 우승을 다짐하는 사이, 심판들은 오늘 한 자리에 모여 오심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브한 공이 엔드라인 안에 떨어졌는데 아웃으로 선언됩니다.



가로막기에 나선 선수의 손가락에 맞지 않았는데 터치 아웃으로 판정됩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도 간간이 터져나온 오심과 심판 자질 논란으로 시끄러웠습니다.



판정에 대해 더욱 민감해지는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프로배구 37명의 심판 전원이 명예 회복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정규리그때 나타난 애매한 판정 사례들을 복기하며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데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박승수(한국배구연맹 심판위원장) : "규정을 적용하는데 있어 통일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고,강도 높은 재교육으로 플레이오프 때 오심이 없게끔 하겠다."



심판들은 미세한 장면까지 포착하는 방송장비의 첨단화로 고충이 심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오심을 줄여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것만이 심판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강주희(프로 배구 심판) : "그날 컨디션에 따라 간혹 실수가 나오 는데 터치아웃이 가장 보기 힘듭니다."



포스트 시즌 개막은 모레 24일, 팀들은 저마다 우승을 꿈꾸고, 심판들은 포청천을 다짐하며 포스트시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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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포청천 “오심 줄여 명예회복”
    • 입력 2012-03-22 22:02:50
    • 수정2012-03-22 22:33:01
    뉴스 9
<앵커 멘트>

남녀 프로배구 포스트 시즌이 모레 시작합니다.

감독들이 우승을 다짐하는 사이, 심판들은 오늘 한 자리에 모여 오심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브한 공이 엔드라인 안에 떨어졌는데 아웃으로 선언됩니다.

가로막기에 나선 선수의 손가락에 맞지 않았는데 터치 아웃으로 판정됩니다.

올 시즌 정규리그도 간간이 터져나온 오심과 심판 자질 논란으로 시끄러웠습니다.

판정에 대해 더욱 민감해지는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프로배구 37명의 심판 전원이 명예 회복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정규리그때 나타난 애매한 판정 사례들을 복기하며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데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박승수(한국배구연맹 심판위원장) : "규정을 적용하는데 있어 통일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고,강도 높은 재교육으로 플레이오프 때 오심이 없게끔 하겠다."

심판들은 미세한 장면까지 포착하는 방송장비의 첨단화로 고충이 심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오심을 줄여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것만이 심판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강주희(프로 배구 심판) : "그날 컨디션에 따라 간혹 실수가 나오 는데 터치아웃이 가장 보기 힘듭니다."

포스트 시즌 개막은 모레 24일, 팀들은 저마다 우승을 꿈꾸고, 심판들은 포청천을 다짐하며 포스트시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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