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앞서 말씀드린대로 천안함 사태 2주기가 사흘 남았습니다.
누군가에겐 듬직한 아들, 함께 놀던 친구, 사랑스런 제자였을 젊은이들.
이제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 함에서 근무하다, 제대 한 달여를 남기고 순국한 故 이상민 하사 묘 앞에 대학 동료와 선후배들이 모였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흰 국화를 영전에 바치며 함께 수업을 듣고 어울리던 평범했던 친구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인터뷰> 고아라(백석대 영상디자인학부) : "같이 지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안타깝고 슬프고, 오늘따라 더 생각이 많이 나요."
故 김선호 병장 모교에서도 재학생과 학부형, 동문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천안 함 2주기를 앞두고 헌화 분향과 함께 당시 사진을 돌아보며 김 병장의 순국정신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김태협(故 김선호 병장 담임교사) : "국가를 지키다가 희생된 이 넋이, 국민 들 가슴 속과 우리 졸업생과 학생들에게 영원히 기억돼서..."
천안 함 자매도시로, 모형과 추모비가 설치된 충남 천안의 공원에도 빗속에서도 참배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핵 안보 정상회의' 주재로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돼 오늘 미리 찾은 이 대통령은, 천안 함 46 용사와 故 한주호 준위의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 분향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천안함 사태 2주기가 사흘 남았습니다.
누군가에겐 듬직한 아들, 함께 놀던 친구, 사랑스런 제자였을 젊은이들.
이제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 함에서 근무하다, 제대 한 달여를 남기고 순국한 故 이상민 하사 묘 앞에 대학 동료와 선후배들이 모였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흰 국화를 영전에 바치며 함께 수업을 듣고 어울리던 평범했던 친구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인터뷰> 고아라(백석대 영상디자인학부) : "같이 지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안타깝고 슬프고, 오늘따라 더 생각이 많이 나요."
故 김선호 병장 모교에서도 재학생과 학부형, 동문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천안 함 2주기를 앞두고 헌화 분향과 함께 당시 사진을 돌아보며 김 병장의 순국정신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김태협(故 김선호 병장 담임교사) : "국가를 지키다가 희생된 이 넋이, 국민 들 가슴 속과 우리 졸업생과 학생들에게 영원히 기억돼서..."
천안 함 자매도시로, 모형과 추모비가 설치된 충남 천안의 공원에도 빗속에서도 참배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핵 안보 정상회의' 주재로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돼 오늘 미리 찾은 이 대통령은, 천안 함 46 용사와 故 한주호 준위의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 분향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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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2주기 앞두고 추모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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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23 22:02:17
<앵커 멘트>
앞서 말씀드린대로 천안함 사태 2주기가 사흘 남았습니다.
누군가에겐 듬직한 아들, 함께 놀던 친구, 사랑스런 제자였을 젊은이들.
이제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임홍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 함에서 근무하다, 제대 한 달여를 남기고 순국한 故 이상민 하사 묘 앞에 대학 동료와 선후배들이 모였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흰 국화를 영전에 바치며 함께 수업을 듣고 어울리던 평범했던 친구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인터뷰> 고아라(백석대 영상디자인학부) : "같이 지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안타깝고 슬프고, 오늘따라 더 생각이 많이 나요."
故 김선호 병장 모교에서도 재학생과 학부형, 동문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천안 함 2주기를 앞두고 헌화 분향과 함께 당시 사진을 돌아보며 김 병장의 순국정신을 기렸습니다.
<인터뷰> 김태협(故 김선호 병장 담임교사) : "국가를 지키다가 희생된 이 넋이, 국민 들 가슴 속과 우리 졸업생과 학생들에게 영원히 기억돼서..."
천안 함 자매도시로, 모형과 추모비가 설치된 충남 천안의 공원에도 빗속에서도 참배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핵 안보 정상회의' 주재로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돼 오늘 미리 찾은 이 대통령은, 천안 함 46 용사와 故 한주호 준위의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 분향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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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렬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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