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 동체 반입”…김정일 사망 100일 추모식

입력 2012.03.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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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각국 정상들의 경고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사망 백일을 맞아 대대적인 추모행사도 열렸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사망 100일을 맞아 평양에서 대규모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정은 인민군 최고사령관 등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도발 행위를 성전으로 분쇄하자"는 대남 비난이 또다시 이어졌습니다.

100일간의 추모 기간을 마친 북한은 김정은 시대 출범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광명성 3호' 발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로켓의 동체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지로 반입돼 발사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NHK뉴스 보도 : "본체 부분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사장에 운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평양에서 만들어진 동체는 열차편으로 운반됐으며 크기도 3년전 광명성 2호보다 3,4미터 더 긴 것으로 보여 추진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제사회의 반대와 우려 속에 강행되는 북한의 긴박한 움직임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도 본격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란의 핵 문제와 함께 국제사회의 최대 현안이 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각국 정상들의 의견이 어떻게 모아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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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로켓 동체 반입”…김정일 사망 100일 추모식
    • 입력 2012-03-25 21:53:28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 각국 정상들의 경고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사망 백일을 맞아 대대적인 추모행사도 열렸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사망 100일을 맞아 평양에서 대규모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정은 인민군 최고사령관 등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도발 행위를 성전으로 분쇄하자"는 대남 비난이 또다시 이어졌습니다. 100일간의 추모 기간을 마친 북한은 김정은 시대 출범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광명성 3호' 발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로켓의 동체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지로 반입돼 발사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NHK뉴스 보도 : "본체 부분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사장에 운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평양에서 만들어진 동체는 열차편으로 운반됐으며 크기도 3년전 광명성 2호보다 3,4미터 더 긴 것으로 보여 추진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제사회의 반대와 우려 속에 강행되는 북한의 긴박한 움직임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도 본격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란의 핵 문제와 함께 국제사회의 최대 현안이 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각국 정상들의 의견이 어떻게 모아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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