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개막…공식 영접·만찬

입력 2012.03.26 (22:05) 수정 2012.03.2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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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개막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서울을 세계 외교의 중심으로 우뚝 세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개막 공식 영접과 만찬이 이어졌습니다.

58명의 정상들이 앞으로 어떤 일정을 소화하게 될지 김현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르메니아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속속 서울로 도착합니다.

세계 50여개 나라와 4개 국제기구의 대표가 서울로 왔습니다.

오후 공식영접을 시작으로 회의가 개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각국 대표들을 반갑게 맞습니다.

55명을 영접하는 데 2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입장했습니다.

입장 순서를 놓고는 일부 정상들 간의 신경전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는 업무를 겸한 만찬으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2년 전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서울 정상회의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또 다른 성공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핵안보 정상회의의 목적은 핵테러 방지와 평화적 핵 사용, 각국의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핵물질 자체를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2010년 워싱턴 회의에서 각국의 약속을 담은 워싱턴 코뮈니케의 내용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 코뮈니케를 채택하게 됩니다.

워싱턴 코뮈니케가 선언적이었다면 서울 코뮈니케는 구체적입니다.

만찬에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놓고 많은 대화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한충희(핵안보정상회의 대변인) : "어떤 진전 있었는지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평가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논의하는 자리였다."

본격적인 공식 의제를 논의하는 회의는 내일 열립니다.

공식의제는 아니지만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 문제도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일본 노다 총리는 오늘 밤 늦게 도착해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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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개막…공식 영접·만찬
    • 입력 2012-03-26 22:05:54
    • 수정2012-03-26 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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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개막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서울을 세계 외교의 중심으로 우뚝 세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개막 공식 영접과 만찬이 이어졌습니다. 58명의 정상들이 앞으로 어떤 일정을 소화하게 될지 김현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아르메니아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속속 서울로 도착합니다. 세계 50여개 나라와 4개 국제기구의 대표가 서울로 왔습니다. 오후 공식영접을 시작으로 회의가 개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각국 대표들을 반갑게 맞습니다. 55명을 영접하는 데 2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입장했습니다. 입장 순서를 놓고는 일부 정상들 간의 신경전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는 업무를 겸한 만찬으로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2년 전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서울 정상회의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또 다른 성공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핵안보 정상회의의 목적은 핵테러 방지와 평화적 핵 사용, 각국의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핵물질 자체를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2010년 워싱턴 회의에서 각국의 약속을 담은 워싱턴 코뮈니케의 내용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 코뮈니케를 채택하게 됩니다. 워싱턴 코뮈니케가 선언적이었다면 서울 코뮈니케는 구체적입니다. 만찬에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놓고 많은 대화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한충희(핵안보정상회의 대변인) : "어떤 진전 있었는지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평가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논의하는 자리였다." 본격적인 공식 의제를 논의하는 회의는 내일 열립니다. 공식의제는 아니지만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 문제도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일본 노다 총리는 오늘 밤 늦게 도착해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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