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7개국 순방길…세계은행 총재 행보 시작

입력 2012.03.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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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이 7개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세계 은행 총재로서 행보를 사실상 시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미 동북부 뉴햄프셔에 자리잡은 다트머스대학 캠퍼습니다.

김용 총장은 이 곳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집무를 오늘 마치고, 해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와 브라질 등 3개 대륙 7개 나라를 방문합니다.

각 국 재무장관 등을 만나 세계은행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김 총장은 아직 후보 신분임을 의식한 듯 인터뷰 등 일체의 언론 노출을 자제했습니다.

<인터뷰> 저스틴앤더슨(다트머스대 홍보국장) : "그는 틀에 박힌 전형적 유형의 총장이 아니었습니다. 세계은행 총재로서도 그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총재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용 총장이 세계은행 총재로서의 행보를 사실상 시작한 가운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그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직위에 적합한지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총장이 2000년 공동 발간한 저서에서 신자유주의와 경제 성장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는 겁니다.

미 재무부는 김용 총장이 성장과 더불어 분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그의 후보 지명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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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 7개국 순방길…세계은행 총재 행보 시작
    • 입력 2012-03-27 22:06:01
    뉴스 9
<앵커 멘트>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이 7개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세계 은행 총재로서 행보를 사실상 시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미 동북부 뉴햄프셔에 자리잡은 다트머스대학 캠퍼습니다. 김용 총장은 이 곳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집무를 오늘 마치고, 해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와 브라질 등 3개 대륙 7개 나라를 방문합니다. 각 국 재무장관 등을 만나 세계은행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김 총장은 아직 후보 신분임을 의식한 듯 인터뷰 등 일체의 언론 노출을 자제했습니다. <인터뷰> 저스틴앤더슨(다트머스대 홍보국장) : "그는 틀에 박힌 전형적 유형의 총장이 아니었습니다. 세계은행 총재로서도 그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총재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용 총장이 세계은행 총재로서의 행보를 사실상 시작한 가운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그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직위에 적합한지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총장이 2000년 공동 발간한 저서에서 신자유주의와 경제 성장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는 겁니다. 미 재무부는 김용 총장이 성장과 더불어 분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그의 후보 지명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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