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정상회의에서 핵무기 원료로 쓰일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저농축 우라늄으로 전환하자는 합의가 도출됐는데요.
그 원천기술을 우리나라가 갖고 있습니다.
이번 합의로 우리 국내기술이 세계로 보급될 전망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핵분열에서 나온 중성자 빔을 이용해 물질의 구조를 분석하는 연구용 원자롭니다.
원자력발전소와 달리 연구용 원자로에서 사용하는 우라늄은 농축도가 최고 90%에 이릅니다.
농축도를 95% 이상 끌어올리면 핵무기 제조가 가능합니다.
이때문에 테러 집단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연구용 원자로의 핵 물질을 저농축 우라늄으로 전환하자는 게 오늘 발표한 사업의 핵심입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민간 부문에서 고농축 우라늄을 최소화하는 의미있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사업의 주도국은 한국, 원자력연구원이 수년 전 연구용 원자로에 쓸 수 있는 저농축 우라늄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1700도의 높은 온도에 우라늄과 몰리브덴을 녹인 뒤 회전하는 원반 위에 떨어뜨려 분말 형태의 저농축 우라늄을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분말 시료는 프랑스와 벨기에의 검증을 거친 뒤 각국의 연구로에 장전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종만(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 : "한국이 개발한 원천기술이 농축 우라늄의 최소화를 통한 글로벌 핵 비확산 노력에 직접 기여하게 된 것입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리나라는 연구용 원자로 핵연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핵무기 원료로 쓰일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저농축 우라늄으로 전환하자는 합의가 도출됐는데요.
그 원천기술을 우리나라가 갖고 있습니다.
이번 합의로 우리 국내기술이 세계로 보급될 전망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핵분열에서 나온 중성자 빔을 이용해 물질의 구조를 분석하는 연구용 원자롭니다.
원자력발전소와 달리 연구용 원자로에서 사용하는 우라늄은 농축도가 최고 90%에 이릅니다.
농축도를 95% 이상 끌어올리면 핵무기 제조가 가능합니다.
이때문에 테러 집단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연구용 원자로의 핵 물질을 저농축 우라늄으로 전환하자는 게 오늘 발표한 사업의 핵심입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민간 부문에서 고농축 우라늄을 최소화하는 의미있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사업의 주도국은 한국, 원자력연구원이 수년 전 연구용 원자로에 쓸 수 있는 저농축 우라늄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1700도의 높은 온도에 우라늄과 몰리브덴을 녹인 뒤 회전하는 원반 위에 떨어뜨려 분말 형태의 저농축 우라늄을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분말 시료는 프랑스와 벨기에의 검증을 거친 뒤 각국의 연구로에 장전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종만(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 : "한국이 개발한 원천기술이 농축 우라늄의 최소화를 통한 글로벌 핵 비확산 노력에 직접 기여하게 된 것입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리나라는 연구용 원자로 핵연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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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농축 우라늄 전환…한국 제조 기술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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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27 22:06:05
<앵커 멘트>
이번 정상회의에서 핵무기 원료로 쓰일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저농축 우라늄으로 전환하자는 합의가 도출됐는데요.
그 원천기술을 우리나라가 갖고 있습니다.
이번 합의로 우리 국내기술이 세계로 보급될 전망입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핵분열에서 나온 중성자 빔을 이용해 물질의 구조를 분석하는 연구용 원자롭니다.
원자력발전소와 달리 연구용 원자로에서 사용하는 우라늄은 농축도가 최고 90%에 이릅니다.
농축도를 95% 이상 끌어올리면 핵무기 제조가 가능합니다.
이때문에 테러 집단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연구용 원자로의 핵 물질을 저농축 우라늄으로 전환하자는 게 오늘 발표한 사업의 핵심입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민간 부문에서 고농축 우라늄을 최소화하는 의미있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사업의 주도국은 한국, 원자력연구원이 수년 전 연구용 원자로에 쓸 수 있는 저농축 우라늄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1700도의 높은 온도에 우라늄과 몰리브덴을 녹인 뒤 회전하는 원반 위에 떨어뜨려 분말 형태의 저농축 우라늄을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분말 시료는 프랑스와 벨기에의 검증을 거친 뒤 각국의 연구로에 장전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종만(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 : "한국이 개발한 원천기술이 농축 우라늄의 최소화를 통한 글로벌 핵 비확산 노력에 직접 기여하게 된 것입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리나라는 연구용 원자로 핵연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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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문 기자 l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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