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상수도관 파열…도로 침하에 출근길 ‘혼잡’

입력 2012.03.27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부산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도로가 폭싹 내려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수돗물 공급이 끊기고, 교통 혼잡 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가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중장비들이 투입돼 무너져 내린 아스팔트 덩어리와, 토사를 걷어냅니다.

오늘 오전 6시쯤 부산시 금곡동 도시철도 2호선 율리역 앞 왕복 6차로 도로 한복판이 3m 깊이로 내려앉았습니다.

무너진 도로는 무려 가로 3m에 세로 7m, 도로 밑에 묻혀있던 지름 800mm 짜리 대형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도로가 침하 된 겁니다.

<인터뷰> 이동순(목격자) : "(물이)확 솟구쳐올라서, 물이 옆으로 갈라지면서 앞이 잘 안보였어요. 그래서 천천히 지나갔죠."

파열된 상수도관은 매설된 지 3년 도 안된 새것입니다.

수도관 아래 흐르던 물길로 변형을 일으킨 수도관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터진 것으로 상수도본부는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형렬(부산 상수도 사업본부) : "파이프가 내려가면서 접합 부위가 조금 벌어진 것 같습니다."

도로가 침하 되면서 이 일대 2만 5천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고 왕복 6차로 도로 교통이 통제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형 상수도관 파열…도로 침하에 출근길 ‘혼잡’
    • 입력 2012-03-27 22:06:1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부산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도로가 폭싹 내려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수돗물 공급이 끊기고, 교통 혼잡 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가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중장비들이 투입돼 무너져 내린 아스팔트 덩어리와, 토사를 걷어냅니다. 오늘 오전 6시쯤 부산시 금곡동 도시철도 2호선 율리역 앞 왕복 6차로 도로 한복판이 3m 깊이로 내려앉았습니다. 무너진 도로는 무려 가로 3m에 세로 7m, 도로 밑에 묻혀있던 지름 800mm 짜리 대형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도로가 침하 된 겁니다. <인터뷰> 이동순(목격자) : "(물이)확 솟구쳐올라서, 물이 옆으로 갈라지면서 앞이 잘 안보였어요. 그래서 천천히 지나갔죠." 파열된 상수도관은 매설된 지 3년 도 안된 새것입니다. 수도관 아래 흐르던 물길로 변형을 일으킨 수도관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터진 것으로 상수도본부는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형렬(부산 상수도 사업본부) : "파이프가 내려가면서 접합 부위가 조금 벌어진 것 같습니다." 도로가 침하 되면서 이 일대 2만 5천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고 왕복 6차로 도로 교통이 통제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