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음달 21일부터 윤달이 시작되는데요.
3년 만에 찾아온 윤달을 앞두고 경조사와 관련한 업종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목련공원 민원실입니다.
윤달에는 조상의 묘를 옮겨도 탈이 없다는 속설에 따라 이달 들어 화장 등 관련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60통 정도 걸려는 등 평소보다 열 배 이상 늘었습니다.
<녹취> "(지금 예약이 가능합니까?) 예약이 지금 한창 개장 유골이 많이 밀리셔서 미리미리 예약을 해주셔야 돼요."
이 때문에 화장장과 납골당 직원들은 이달 들어 특별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연규현(청주시시설관리공단 주임):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비해 화장로 운영을 하루 4번에서 5번으로 확대 운영하고 안내 도우미를 지정해..."
또 윤달에 수의를 하는 풍습으로 장례 용품 업계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4, 5월은 결혼 성수기지만 윤달에는 경사스러운 일은 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이 기간을 피해 결혼식을 올리려는 예비부부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벌써부터 가을철 예식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미정 (청주웨딩박람회 팀장): "부모님들이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예식이 오히려 6월이나 9,10,11월에 몰려서 봄 예식은 없고 가을 예식이 많아졌어요."
생활과 결부된 속설이 많은 윤달을 앞두고 업계마다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다음달 21일부터 윤달이 시작되는데요.
3년 만에 찾아온 윤달을 앞두고 경조사와 관련한 업종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목련공원 민원실입니다.
윤달에는 조상의 묘를 옮겨도 탈이 없다는 속설에 따라 이달 들어 화장 등 관련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60통 정도 걸려는 등 평소보다 열 배 이상 늘었습니다.
<녹취> "(지금 예약이 가능합니까?) 예약이 지금 한창 개장 유골이 많이 밀리셔서 미리미리 예약을 해주셔야 돼요."
이 때문에 화장장과 납골당 직원들은 이달 들어 특별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연규현(청주시시설관리공단 주임):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비해 화장로 운영을 하루 4번에서 5번으로 확대 운영하고 안내 도우미를 지정해..."
또 윤달에 수의를 하는 풍습으로 장례 용품 업계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4, 5월은 결혼 성수기지만 윤달에는 경사스러운 일은 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이 기간을 피해 결혼식을 올리려는 예비부부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벌써부터 가을철 예식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미정 (청주웨딩박람회 팀장): "부모님들이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예식이 오히려 6월이나 9,10,11월에 몰려서 봄 예식은 없고 가을 예식이 많아졌어요."
생활과 결부된 속설이 많은 윤달을 앞두고 업계마다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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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달 앞두고 경조사 관련 업계 희비 엇갈려
-
- 입력 2012-03-28 07:55:35
<앵커 멘트>
다음달 21일부터 윤달이 시작되는데요.
3년 만에 찾아온 윤달을 앞두고 경조사와 관련한 업종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목련공원 민원실입니다.
윤달에는 조상의 묘를 옮겨도 탈이 없다는 속설에 따라 이달 들어 화장 등 관련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60통 정도 걸려는 등 평소보다 열 배 이상 늘었습니다.
<녹취> "(지금 예약이 가능합니까?) 예약이 지금 한창 개장 유골이 많이 밀리셔서 미리미리 예약을 해주셔야 돼요."
이 때문에 화장장과 납골당 직원들은 이달 들어 특별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연규현(청주시시설관리공단 주임):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비해 화장로 운영을 하루 4번에서 5번으로 확대 운영하고 안내 도우미를 지정해..."
또 윤달에 수의를 하는 풍습으로 장례 용품 업계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4, 5월은 결혼 성수기지만 윤달에는 경사스러운 일은 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이 기간을 피해 결혼식을 올리려는 예비부부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벌써부터 가을철 예식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미정 (청주웨딩박람회 팀장): "부모님들이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예식이 오히려 6월이나 9,10,11월에 몰려서 봄 예식은 없고 가을 예식이 많아졌어요."
생활과 결부된 속설이 많은 윤달을 앞두고 업계마다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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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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