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치워놨던 전기장판 다시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용할 때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화상 사례가 보고됐고 감전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모 씨는 최근 술에 취해 전기매트에서 잠을 자다 큰 변을 당했습니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겁니다.
<인터뷰> 박모 씨(전기매트 화상 피해자) : "아침에 아들이 깨워서 일어나 보니 얼굴과 무릎, 다리 등 온몸에 화상을 입어 119에 실려 왔다."
시중에 유통되는 국산 전기매트를 실험했더니 내부 열선온도가 14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준치보다 37도나 높은 온도.
매트 표면 역시 100도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조절기를 조작해 온도를 규정보다 높인 것입니다.
이 제품에 고압의 전류를 흘렸더니 매트 표면까지 전기가 통했습니다.
열선과 표면 사이에 전류를 차단하는 절연재가 없어 감전 위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최홍순(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팀장) : "(열선과 표면) 중간에 사용된... 전기가 통할 수 있는 그런 소재들이 이 안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전기장판의 경우 접어서 보관하면 위험합니다.
접힌 부분의 열선이 끊기면서 불꽃이 일어 화재가 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기원(기술표준원 제품안전조사과장) : "(장판)접힌 부위에 너무나 충격을 가해서 접힌 부위의 열선이 끊기지 않도록 보관해 주셔야겠습니다."
기술표준원은 화상이나 감전위험이 높은 전기장판과 매트, 카펫 등 18개 제품을 리콜 권고하고 인증을 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치워놨던 전기장판 다시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용할 때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화상 사례가 보고됐고 감전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모 씨는 최근 술에 취해 전기매트에서 잠을 자다 큰 변을 당했습니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겁니다.
<인터뷰> 박모 씨(전기매트 화상 피해자) : "아침에 아들이 깨워서 일어나 보니 얼굴과 무릎, 다리 등 온몸에 화상을 입어 119에 실려 왔다."
시중에 유통되는 국산 전기매트를 실험했더니 내부 열선온도가 14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준치보다 37도나 높은 온도.
매트 표면 역시 100도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조절기를 조작해 온도를 규정보다 높인 것입니다.
이 제품에 고압의 전류를 흘렸더니 매트 표면까지 전기가 통했습니다.
열선과 표면 사이에 전류를 차단하는 절연재가 없어 감전 위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최홍순(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팀장) : "(열선과 표면) 중간에 사용된... 전기가 통할 수 있는 그런 소재들이 이 안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전기장판의 경우 접어서 보관하면 위험합니다.
접힌 부분의 열선이 끊기면서 불꽃이 일어 화재가 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기원(기술표준원 제품안전조사과장) : "(장판)접힌 부위에 너무나 충격을 가해서 접힌 부위의 열선이 끊기지 않도록 보관해 주셔야겠습니다."
기술표준원은 화상이나 감전위험이 높은 전기장판과 매트, 카펫 등 18개 제품을 리콜 권고하고 인증을 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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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장판 화상·감전 위험…18개 제품 리콜 권고
-
- 입력 2012-04-03 21:59:56
<앵커 멘트>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치워놨던 전기장판 다시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용할 때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화상 사례가 보고됐고 감전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모 씨는 최근 술에 취해 전기매트에서 잠을 자다 큰 변을 당했습니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겁니다.
<인터뷰> 박모 씨(전기매트 화상 피해자) : "아침에 아들이 깨워서 일어나 보니 얼굴과 무릎, 다리 등 온몸에 화상을 입어 119에 실려 왔다."
시중에 유통되는 국산 전기매트를 실험했더니 내부 열선온도가 14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준치보다 37도나 높은 온도.
매트 표면 역시 100도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조절기를 조작해 온도를 규정보다 높인 것입니다.
이 제품에 고압의 전류를 흘렸더니 매트 표면까지 전기가 통했습니다.
열선과 표면 사이에 전류를 차단하는 절연재가 없어 감전 위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최홍순(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팀장) : "(열선과 표면) 중간에 사용된... 전기가 통할 수 있는 그런 소재들이 이 안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전기장판의 경우 접어서 보관하면 위험합니다.
접힌 부분의 열선이 끊기면서 불꽃이 일어 화재가 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기원(기술표준원 제품안전조사과장) : "(장판)접힌 부위에 너무나 충격을 가해서 접힌 부위의 열선이 끊기지 않도록 보관해 주셔야겠습니다."
기술표준원은 화상이나 감전위험이 높은 전기장판과 매트, 카펫 등 18개 제품을 리콜 권고하고 인증을 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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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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