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당초 예상을 깨고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원내 과반을 넘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선거에서 승부를 가른 요인은 무엇일까요?
조성원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어제 개표가 시작되기 전까지 하루종일 가장 관심을 끈 것은 투표율이었습니다.
앞서 민주통합당의 전신, 열린우리당이 이겼던 17대 총선은 60.6%,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이 승리한 18대 총선은 46.1%였습니다.
그래서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 높으면 야당에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있었습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54%를 조금 넘겨, 당초 야당이 기대하던 수치에 많이 못미쳤습니다.
<녹취>박용진(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지난 10일) : "여당 지지층도 단단히 뭉쳐있기 때문에 60% 투표율이 달성되더라도 민주통합당에 유리한 것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승패를 가른 요인으로 공천 과정도 들 수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모바일 경선에서 불거진 자살 사건이나 여론조사 조작에 따른 야권연대 위기 등 갈등이 잇따랐던 반면, 새누리당은 공천 계파 갈등이 상대적으로 큰 파국 없이 봉합됐습니다.
야권의 핵심 의제였던 정권 심판론이 효율적으로 확산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선거 막판에 터진 민간인 사찰 문제는 전 정권도 예외가 아니라는 여권의 반격에 오히려 보수층을 결집시켜 여당에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반면 막말 파문은 특히 여성과 기독교인들의 거부감을 자극하는 악재였습니다.
김용민 후보는 낙선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당초 예상을 깨고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원내 과반을 넘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선거에서 승부를 가른 요인은 무엇일까요?
조성원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어제 개표가 시작되기 전까지 하루종일 가장 관심을 끈 것은 투표율이었습니다.
앞서 민주통합당의 전신, 열린우리당이 이겼던 17대 총선은 60.6%,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이 승리한 18대 총선은 46.1%였습니다.
그래서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 높으면 야당에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있었습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54%를 조금 넘겨, 당초 야당이 기대하던 수치에 많이 못미쳤습니다.
<녹취>박용진(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지난 10일) : "여당 지지층도 단단히 뭉쳐있기 때문에 60% 투표율이 달성되더라도 민주통합당에 유리한 것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승패를 가른 요인으로 공천 과정도 들 수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모바일 경선에서 불거진 자살 사건이나 여론조사 조작에 따른 야권연대 위기 등 갈등이 잇따랐던 반면, 새누리당은 공천 계파 갈등이 상대적으로 큰 파국 없이 봉합됐습니다.
야권의 핵심 의제였던 정권 심판론이 효율적으로 확산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선거 막판에 터진 민간인 사찰 문제는 전 정권도 예외가 아니라는 여권의 반격에 오히려 보수층을 결집시켜 여당에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반면 막말 파문은 특히 여성과 기독교인들의 거부감을 자극하는 악재였습니다.
김용민 후보는 낙선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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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승부 가른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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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12 07:16:30
<앵커 멘트>
당초 예상을 깨고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원내 과반을 넘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선거에서 승부를 가른 요인은 무엇일까요?
조성원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어제 개표가 시작되기 전까지 하루종일 가장 관심을 끈 것은 투표율이었습니다.
앞서 민주통합당의 전신, 열린우리당이 이겼던 17대 총선은 60.6%,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이 승리한 18대 총선은 46.1%였습니다.
그래서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 높으면 야당에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있었습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54%를 조금 넘겨, 당초 야당이 기대하던 수치에 많이 못미쳤습니다.
<녹취>박용진(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지난 10일) : "여당 지지층도 단단히 뭉쳐있기 때문에 60% 투표율이 달성되더라도 민주통합당에 유리한 것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승패를 가른 요인으로 공천 과정도 들 수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모바일 경선에서 불거진 자살 사건이나 여론조사 조작에 따른 야권연대 위기 등 갈등이 잇따랐던 반면, 새누리당은 공천 계파 갈등이 상대적으로 큰 파국 없이 봉합됐습니다.
야권의 핵심 의제였던 정권 심판론이 효율적으로 확산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선거 막판에 터진 민간인 사찰 문제는 전 정권도 예외가 아니라는 여권의 반격에 오히려 보수층을 결집시켜 여당에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반면 막말 파문은 특히 여성과 기독교인들의 거부감을 자극하는 악재였습니다.
김용민 후보는 낙선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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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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