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일제히 비난·우려…국회, 규탄결의안 채택

입력 2012.04.13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이 북한의 로켓 발사를 한목소리로 비난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와 외통위는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자 한반도의 안전과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이 현재 국제 사회의 원조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막대한 비용을 쓴 이번 도발은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북한은)고립과 퇴보로 갈 것인지, 국제규범 준수하고 신뢰를 쌓아서 민생발전 길로 갈 것인지 분명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민주통합당은 대단히 잘못된 선택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우리 정부와 국제 사회의 만류를 무시하고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다며 정부도 한반도 긴장을 막기 위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 "정부는 이번 광명성 3호 발사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자유선진당은 북한이 뉘우칠 수 있도록 전향적인 군사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고, 통합진보당은 제재가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주문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일제히 비난·우려…국회, 규탄결의안 채택
    • 입력 2012-04-13 22:04:35
    뉴스 9
<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이 북한의 로켓 발사를 한목소리로 비난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와 외통위는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자 한반도의 안전과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이 현재 국제 사회의 원조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막대한 비용을 쓴 이번 도발은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북한은)고립과 퇴보로 갈 것인지, 국제규범 준수하고 신뢰를 쌓아서 민생발전 길로 갈 것인지 분명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민주통합당은 대단히 잘못된 선택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우리 정부와 국제 사회의 만류를 무시하고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다며 정부도 한반도 긴장을 막기 위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 "정부는 이번 광명성 3호 발사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자유선진당은 북한이 뉘우칠 수 있도록 전향적인 군사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고, 통합진보당은 제재가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주문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