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김정은의 모습은 아버지 김정일보단 할아버지 김일성을 빼닮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0분간의 육성 공개에 어떤 의도가 깔려있는지 임세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7년 간 권좌에 있었지만, 그의 육성은 단 한 번! 주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녹취> 김정일 (1992년 4월) : "영웅적인 조선 인민군 장병들에게 영광 있으라!"
웃음기 없는 얼굴, 김 위원장은 자신의 신비화를 추구했습니다.
오늘 김정은 1비서는 달랐습니다.
20분이 넘는 긴 연설!
<녹취> 김정은(北노동당 제1비서) : "태양기가 휘날릴 것이며, 언제나 우리를 새로운 승리로 고무추동할 것입니다.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웃고, 지시하고, 손 들고.
인민복 차림까지 할아버지 고 김일성 주석과 닮았습니다.
김일성처럼 스스럼없는 대중 정치를 연출해 할아버지의 카리스마를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 주민들에게 직접 국정 목표를 제시하고 협력을 호소하는 김일성식 연설정치가 본격화 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열병식에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 시절 기마부대까지 등장해 김일성 향수를 한껏 자극했습니다.
<녹취> "그날의 말발굽 소리의 추억으로 열병장을 달려나갑니다."
열병식 뒤 북한 방송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대한 찬양 노래를 차례로 내보내며 대를 이은 충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오늘 김정은의 모습은 아버지 김정일보단 할아버지 김일성을 빼닮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0분간의 육성 공개에 어떤 의도가 깔려있는지 임세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7년 간 권좌에 있었지만, 그의 육성은 단 한 번! 주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녹취> 김정일 (1992년 4월) : "영웅적인 조선 인민군 장병들에게 영광 있으라!"
웃음기 없는 얼굴, 김 위원장은 자신의 신비화를 추구했습니다.
오늘 김정은 1비서는 달랐습니다.
20분이 넘는 긴 연설!
<녹취> 김정은(北노동당 제1비서) : "태양기가 휘날릴 것이며, 언제나 우리를 새로운 승리로 고무추동할 것입니다.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웃고, 지시하고, 손 들고.
인민복 차림까지 할아버지 고 김일성 주석과 닮았습니다.
김일성처럼 스스럼없는 대중 정치를 연출해 할아버지의 카리스마를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 주민들에게 직접 국정 목표를 제시하고 협력을 호소하는 김일성식 연설정치가 본격화 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열병식에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 시절 기마부대까지 등장해 김일성 향수를 한껏 자극했습니다.
<녹취> "그날의 말발굽 소리의 추억으로 열병장을 달려나갑니다."
열병식 뒤 북한 방송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대한 찬양 노래를 차례로 내보내며 대를 이은 충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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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성 공개 의미는?…김일성처럼 대중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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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15 21:43:17
<앵커 멘트>
오늘 김정은의 모습은 아버지 김정일보단 할아버지 김일성을 빼닮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0분간의 육성 공개에 어떤 의도가 깔려있는지 임세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7년 간 권좌에 있었지만, 그의 육성은 단 한 번! 주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녹취> 김정일 (1992년 4월) : "영웅적인 조선 인민군 장병들에게 영광 있으라!"
웃음기 없는 얼굴, 김 위원장은 자신의 신비화를 추구했습니다.
오늘 김정은 1비서는 달랐습니다.
20분이 넘는 긴 연설!
<녹취> 김정은(北노동당 제1비서) : "태양기가 휘날릴 것이며, 언제나 우리를 새로운 승리로 고무추동할 것입니다.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웃고, 지시하고, 손 들고.
인민복 차림까지 할아버지 고 김일성 주석과 닮았습니다.
김일성처럼 스스럼없는 대중 정치를 연출해 할아버지의 카리스마를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 주민들에게 직접 국정 목표를 제시하고 협력을 호소하는 김일성식 연설정치가 본격화 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열병식에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 시절 기마부대까지 등장해 김일성 향수를 한껏 자극했습니다.
<녹취> "그날의 말발굽 소리의 추억으로 열병장을 달려나갑니다."
열병식 뒤 북한 방송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대한 찬양 노래를 차례로 내보내며 대를 이은 충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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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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