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열혈 경찰, 버스에 매달린 이유는? 外

입력 2012.04.17 (07:07) 수정 2012.04.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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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교통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운전자들이 종종 포착되는데요. 이런 무개념 운전자가 베트남에서도 등장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의 한 도로! 달리는 버스 앞에 한 남성이 매달려 있는데요. 개념 없는 무임승차객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는 범법 차량을 잡으려는 교통경찰입니다. 역주행을 하던 이 버스가 도주하려 하자, 끈질기게 차량 앞 창문에 매달린 건데요 운전자는 이를 무시한 채, 1.6km를 달리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 모습은 동료 경찰에 의해 인터넷에 공개 됐는데요. 열혈경찰에게 잡힌 이 버스 운전기사는 공무집행 방해 및 경찰을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합니다. 



화제의 공장 ‘팍스콘’, 내부 모습은?



 중국 <팍스콘> 조립 공장 내부를 촬영한 영상이 유투브를 강타했습니다. 



중국 <팍스콘>은 세계 최대 OEM업체이자 아이패드 조립, 생산 공장으로 유명한데요. 전체 근로자 백만 명 중 사내 기숙사에서 사는 근로자만도 5만 명이나 됩니다. 이들의 아침점호시간 모습과 편의시설로서 프로 경기장 급 축구장도 등장하는데요. 공장이 아닌, 하나의 거대 도시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지난 2월, 이곳의 열악한 노동인권과 착취로  노동자들이 연쇄 투신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파문이 일었죠? 이후 <팍스콘>사는 직원들 인금 인상 및, 적절한 복리후생, 근무조건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미국의 공공 매체 <마켓플레이스>는 이 약속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사건 이후, 근무자들의 표정을 사실대로 담기 위해, 공장 내부를 밀착 취재 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영상은 인터넷 게시 4일 만에 조회수 150만에 육박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기업 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데요. 그야말로 ’소리 없는 전쟁’과 같은 비즈니스 사회를 재밌게 그린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업은 ‘전쟁’이다



가구 매장에서 일하는 두 영업 사원, 서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립니다. 호시탐탐 자신의 고객을 뺏어가는 라이벌을 향해 엄지와 검지를 펴 들더니, 그를 향해 맹렬히 쏘기 시작하는데요. 그의 손가락에서 뿜어져 나오는 총알들! 순식간에 매장 안이 아수라장이 됩니다.



라이벌 영업사원도 반격에 나서죠? 상대를 정확히 겨냥하는 자세를 취하자, 발꿈치에서 포탄이 발사됩니다. 실감나는 마임 동작에 컴퓨터 그래픽을 더해 두 사람의 경쟁을 과장되게 그린 이 영상은  기업 간의 과열된 영업 경쟁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실적 위주의 경영풍토를 풍자하기 위해 제작됐는데요. 하지만 이 전쟁의 진정한 종결자는 바로 이 손님이었습니다. ’기업을 살리는 건 고객이다’ ’소비자가 왕이다’라는 말을 떠오르게 만드네요. 



사람을 타고 ‘스카이서핑’을…



 까마득한 하늘 위에서 스카이다이빙 중인 이들, 더 스릴 넘치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낙하산 비행 중인 한 남자가 플라잉슈트를 입은 남자 등에 두 발을 얹는데요. 보드 대신 사람을 타고 하늘에서 서핑을 하는 것 같습니다. 보기에는 쉽고 안정되어 보이지만 비행의 걸림돌이 되는 고기압을 이겨내고, 균형을 흐트러뜨리는 강풍에 맞서며, 이 이색 포즈를 유지하고 있는 건데요. 두 사람의 호흡과 체력이 참 대단하죠? 사람 새를 타고 나는 기분, 참 색다를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큐브작품



오직 큐브만을 이용해 완성한 예술품을 만나보시죠. 사천 이백 사십 이개의 큐브를 이용해 대형 모자이크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막노동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작품의 제목은 , 모델은 흑인 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입니다. 미국 출신의 아티스트 피트 펙티우는 꿈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만들었다는데요. 컨셉 드로잉은 3시간이었지만, 미 큐브 협회와 동호회 등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완성하기 까지는 1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완성품의 무게만도 454kg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루빅큐브 모자이크 작품으로 꼽힌다고 하네요. 



몸 따로! 머리 따로! 



런닝머신 위에 서있는 퍼그 한 마리인데요. 상체는 미동도 없지만, 하체는 부지런히 러닝머신을 따라 달리고 있습니다. 머리 따로 몸 따로 움직이는 모양새가 이상해 보이면서 우스꽝스럽죠? 게다가 얼굴은 힘든 기색도 없이 무표정입니다. 지금 대체 무슨 생각 중인지, 이 견공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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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열혈 경찰, 버스에 매달린 이유는? 外
    • 입력 2012-04-17 07:07:34
    • 수정2012-04-17 16: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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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교통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운전자들이 종종 포착되는데요. 이런 무개념 운전자가 베트남에서도 등장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의 한 도로! 달리는 버스 앞에 한 남성이 매달려 있는데요. 개념 없는 무임승차객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는 범법 차량을 잡으려는 교통경찰입니다. 역주행을 하던 이 버스가 도주하려 하자, 끈질기게 차량 앞 창문에 매달린 건데요 운전자는 이를 무시한 채, 1.6km를 달리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 모습은 동료 경찰에 의해 인터넷에 공개 됐는데요. 열혈경찰에게 잡힌 이 버스 운전기사는 공무집행 방해 및 경찰을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합니다. 

화제의 공장 ‘팍스콘’, 내부 모습은?

 중국 <팍스콘> 조립 공장 내부를 촬영한 영상이 유투브를 강타했습니다. 

중국 <팍스콘>은 세계 최대 OEM업체이자 아이패드 조립, 생산 공장으로 유명한데요. 전체 근로자 백만 명 중 사내 기숙사에서 사는 근로자만도 5만 명이나 됩니다. 이들의 아침점호시간 모습과 편의시설로서 프로 경기장 급 축구장도 등장하는데요. 공장이 아닌, 하나의 거대 도시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지난 2월, 이곳의 열악한 노동인권과 착취로  노동자들이 연쇄 투신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파문이 일었죠? 이후 <팍스콘>사는 직원들 인금 인상 및, 적절한 복리후생, 근무조건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미국의 공공 매체 <마켓플레이스>는 이 약속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사건 이후, 근무자들의 표정을 사실대로 담기 위해, 공장 내부를 밀착 취재 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영상은 인터넷 게시 4일 만에 조회수 150만에 육박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기업 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데요. 그야말로 ’소리 없는 전쟁’과 같은 비즈니스 사회를 재밌게 그린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업은 ‘전쟁’이다

가구 매장에서 일하는 두 영업 사원, 서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립니다. 호시탐탐 자신의 고객을 뺏어가는 라이벌을 향해 엄지와 검지를 펴 들더니, 그를 향해 맹렬히 쏘기 시작하는데요. 그의 손가락에서 뿜어져 나오는 총알들! 순식간에 매장 안이 아수라장이 됩니다.

라이벌 영업사원도 반격에 나서죠? 상대를 정확히 겨냥하는 자세를 취하자, 발꿈치에서 포탄이 발사됩니다. 실감나는 마임 동작에 컴퓨터 그래픽을 더해 두 사람의 경쟁을 과장되게 그린 이 영상은  기업 간의 과열된 영업 경쟁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실적 위주의 경영풍토를 풍자하기 위해 제작됐는데요. 하지만 이 전쟁의 진정한 종결자는 바로 이 손님이었습니다. ’기업을 살리는 건 고객이다’ ’소비자가 왕이다’라는 말을 떠오르게 만드네요. 

사람을 타고 ‘스카이서핑’을…

 까마득한 하늘 위에서 스카이다이빙 중인 이들, 더 스릴 넘치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낙하산 비행 중인 한 남자가 플라잉슈트를 입은 남자 등에 두 발을 얹는데요. 보드 대신 사람을 타고 하늘에서 서핑을 하는 것 같습니다. 보기에는 쉽고 안정되어 보이지만 비행의 걸림돌이 되는 고기압을 이겨내고, 균형을 흐트러뜨리는 강풍에 맞서며, 이 이색 포즈를 유지하고 있는 건데요. 두 사람의 호흡과 체력이 참 대단하죠? 사람 새를 타고 나는 기분, 참 색다를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큐브작품

오직 큐브만을 이용해 완성한 예술품을 만나보시죠. 사천 이백 사십 이개의 큐브를 이용해 대형 모자이크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막노동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작품의 제목은 , 모델은 흑인 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입니다. 미국 출신의 아티스트 피트 펙티우는 꿈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만들었다는데요. 컨셉 드로잉은 3시간이었지만, 미 큐브 협회와 동호회 등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완성하기 까지는 1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완성품의 무게만도 454kg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루빅큐브 모자이크 작품으로 꼽힌다고 하네요. 

몸 따로! 머리 따로! 

런닝머신 위에 서있는 퍼그 한 마리인데요. 상체는 미동도 없지만, 하체는 부지런히 러닝머신을 따라 달리고 있습니다. 머리 따로 몸 따로 움직이는 모양새가 이상해 보이면서 우스꽝스럽죠? 게다가 얼굴은 힘든 기색도 없이 무표정입니다. 지금 대체 무슨 생각 중인지, 이 견공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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