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장거리미사일 16주 동안 비밀 실험”
입력 2012.04.17 (07:55)
수정 2012.04.17 (15: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신형장거리미사일을 공개하기 전에 16주에 걸쳐 비밀실험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미사일은 이동식인데다 고체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보여 더욱 위협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15일 열병식에서 신형장거리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사거리 5천 킬로미터가 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급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비밀리에 이 미사일의 성능실험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해 10월부터 16주에 걸쳐 장거리미사일 추진체 연소 실험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장소는 예전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던 함경북도 무수단 기지.
미사일을 수평으로 눕혀놓고 추진체를 연소시켜 엔진성능 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액체연료를 쓸 경우 수평상태에서 실험을 할 수 없어 신형 미사일의 연료는 고체로 추정됩니다.
고체연료를 쓰면 별도의 연료 주입 절차가 필요 없는데다 이동식 차량에 탑재하면 어디서든지 버튼만 누르면 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사정거리가 최소한 무수단 로켓의 1.5배에서 2배 이상은 되지 않을까. 그래서 미 본토까지 직접 타격할 수 있을 수도 있는 그런 무기입니다."
군 당국은 아직까지는 북한이 신형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거리로켓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조만간 시험발사할 수 있다고 보고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과 성능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해외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실험단계도 거치지 않아 정치적 카드이며 심지어 모형일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북한이 신형장거리미사일을 공개하기 전에 16주에 걸쳐 비밀실험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미사일은 이동식인데다 고체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보여 더욱 위협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15일 열병식에서 신형장거리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사거리 5천 킬로미터가 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급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비밀리에 이 미사일의 성능실험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해 10월부터 16주에 걸쳐 장거리미사일 추진체 연소 실험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장소는 예전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던 함경북도 무수단 기지.
미사일을 수평으로 눕혀놓고 추진체를 연소시켜 엔진성능 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액체연료를 쓸 경우 수평상태에서 실험을 할 수 없어 신형 미사일의 연료는 고체로 추정됩니다.
고체연료를 쓰면 별도의 연료 주입 절차가 필요 없는데다 이동식 차량에 탑재하면 어디서든지 버튼만 누르면 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사정거리가 최소한 무수단 로켓의 1.5배에서 2배 이상은 되지 않을까. 그래서 미 본토까지 직접 타격할 수 있을 수도 있는 그런 무기입니다."
군 당국은 아직까지는 북한이 신형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거리로켓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조만간 시험발사할 수 있다고 보고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과 성능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해외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실험단계도 거치지 않아 정치적 카드이며 심지어 모형일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신형 장거리미사일 16주 동안 비밀 실험”
-
- 입력 2012-04-17 07:55:04
- 수정2012-04-17 15:28:49

<앵커 멘트>
북한이 신형장거리미사일을 공개하기 전에 16주에 걸쳐 비밀실험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미사일은 이동식인데다 고체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보여 더욱 위협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15일 열병식에서 신형장거리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사거리 5천 킬로미터가 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급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비밀리에 이 미사일의 성능실험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해 10월부터 16주에 걸쳐 장거리미사일 추진체 연소 실험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장소는 예전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던 함경북도 무수단 기지.
미사일을 수평으로 눕혀놓고 추진체를 연소시켜 엔진성능 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액체연료를 쓸 경우 수평상태에서 실험을 할 수 없어 신형 미사일의 연료는 고체로 추정됩니다.
고체연료를 쓰면 별도의 연료 주입 절차가 필요 없는데다 이동식 차량에 탑재하면 어디서든지 버튼만 누르면 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사정거리가 최소한 무수단 로켓의 1.5배에서 2배 이상은 되지 않을까. 그래서 미 본토까지 직접 타격할 수 있을 수도 있는 그런 무기입니다."
군 당국은 아직까지는 북한이 신형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거리로켓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조만간 시험발사할 수 있다고 보고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과 성능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해외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실험단계도 거치지 않아 정치적 카드이며 심지어 모형일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
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박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