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학교폭력 제보 학생 공개 논란 外
입력 2012.04.17 (07:55)
수정 2012.04.17 (16: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광주경찰이 학생들의 학교폭력 신고를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사실상 학교폭력 제보 학생을 공개하는 제도를 시행해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주 경찰은 어제 학교폭력을 제보한 학생에게 상장과 배지를 수여하는 '버디 세이버'제도를 시행을 발표하며, 선정된 학생의 사진과 정보를 언론에 공개했는데요.
경찰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학교폭력 신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책임감과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는데요.
학생들이 학교폭력 신고를 꺼리는 주된 이유가 제보자의 신분이 노출돼 자신도 보복폭행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개하면 제보한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된다는 건 생각 안 하나." "이건 왕따의 지름길로 인도하는 것. 괜히 신고해서 얼굴까지 공개 당했다고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보복 당하고 있으면 어쩌나."라는 반응과 함께 "저 배지를 달고있으면 제보자가 누군지 밝혀는지지만, 반대로 경찰에서 대놓고 이사람을 공개적으로 보호한다는 이미지 또한 부각될 수 있다"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양념 게장에서 살아남은 게
양념게장 속에서 발견된 살아 남은 게의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직장인이 배달음식의 양념게장 반찬 속, 게 한마리가 양념을 뒤집어쓴 채 살아 움직이는데요.
몸이 산산조각 난 다른 게들 사이에서 젓가락에 맞서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한데요.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것은 바다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살아있는 꽃게장??" "게를 위해 3초간 묵념" "저 상황까지 홀로 살아남은 대단한 게... 그 생명을 살려주심이…"란 반응과 함께, "우스워 보일 수 있지만, 우리가 식용동물에게 얼마나 몹쓸 짓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애초 식용이었던 동물에 ‘생명’, ‘인격’ 운운하는 건 과하다” 라는 갑론을박도 있었습니다.
백열전구의 재탄생
백열전구의 새로운 탄생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상을 환하게 비추던 백열전구는 꽃병이나 작은 화분으로 쓰이기도 하고요.
전구 속에 멋진 배를 담아 보기 좋은 장식품이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작은 물고기를 키울수 있는 어항으로도 쓸 수 있는데요.
이 양념통들도 생활에 꽤 유용하겠죠?
집안을 화사하게 만들어줄 인터리어 소품으로도 다시 태어나기도 하는데요.
생각을 바꾸면 폐품도 소중한 자원이 되는 듯하네요.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국내 박물관과 미술관을 이용하는 평균인구 수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뉴스.
지난달 모텔에서 두 딸을 살해한 30대 여성이 기계교라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피해자로 드러났다는 뉴스 최근 여수시 돌산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2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는 소식.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을 다룬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영어와 러시아어로 출간된다는 소식이 있고요.
캐나다 대학병원 연구결과 박하향이 나는 멘솔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뇌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광주경찰이 학생들의 학교폭력 신고를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사실상 학교폭력 제보 학생을 공개하는 제도를 시행해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주 경찰은 어제 학교폭력을 제보한 학생에게 상장과 배지를 수여하는 '버디 세이버'제도를 시행을 발표하며, 선정된 학생의 사진과 정보를 언론에 공개했는데요.
경찰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학교폭력 신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책임감과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는데요.
학생들이 학교폭력 신고를 꺼리는 주된 이유가 제보자의 신분이 노출돼 자신도 보복폭행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개하면 제보한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된다는 건 생각 안 하나." "이건 왕따의 지름길로 인도하는 것. 괜히 신고해서 얼굴까지 공개 당했다고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보복 당하고 있으면 어쩌나."라는 반응과 함께 "저 배지를 달고있으면 제보자가 누군지 밝혀는지지만, 반대로 경찰에서 대놓고 이사람을 공개적으로 보호한다는 이미지 또한 부각될 수 있다"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양념 게장에서 살아남은 게
양념게장 속에서 발견된 살아 남은 게의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직장인이 배달음식의 양념게장 반찬 속, 게 한마리가 양념을 뒤집어쓴 채 살아 움직이는데요.
몸이 산산조각 난 다른 게들 사이에서 젓가락에 맞서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한데요.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것은 바다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살아있는 꽃게장??" "게를 위해 3초간 묵념" "저 상황까지 홀로 살아남은 대단한 게... 그 생명을 살려주심이…"란 반응과 함께, "우스워 보일 수 있지만, 우리가 식용동물에게 얼마나 몹쓸 짓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애초 식용이었던 동물에 ‘생명’, ‘인격’ 운운하는 건 과하다” 라는 갑론을박도 있었습니다.
백열전구의 재탄생
백열전구의 새로운 탄생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상을 환하게 비추던 백열전구는 꽃병이나 작은 화분으로 쓰이기도 하고요.
전구 속에 멋진 배를 담아 보기 좋은 장식품이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작은 물고기를 키울수 있는 어항으로도 쓸 수 있는데요.
이 양념통들도 생활에 꽤 유용하겠죠?
집안을 화사하게 만들어줄 인터리어 소품으로도 다시 태어나기도 하는데요.
생각을 바꾸면 폐품도 소중한 자원이 되는 듯하네요.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국내 박물관과 미술관을 이용하는 평균인구 수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뉴스.
지난달 모텔에서 두 딸을 살해한 30대 여성이 기계교라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피해자로 드러났다는 뉴스 최근 여수시 돌산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2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는 소식.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을 다룬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영어와 러시아어로 출간된다는 소식이 있고요.
캐나다 대학병원 연구결과 박하향이 나는 멘솔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뇌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넷 광장] 학교폭력 제보 학생 공개 논란 外
-
- 입력 2012-04-17 07:55:15
- 수정2012-04-17 16:36:26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광주경찰이 학생들의 학교폭력 신고를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사실상 학교폭력 제보 학생을 공개하는 제도를 시행해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주 경찰은 어제 학교폭력을 제보한 학생에게 상장과 배지를 수여하는 '버디 세이버'제도를 시행을 발표하며, 선정된 학생의 사진과 정보를 언론에 공개했는데요.
경찰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학교폭력 신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책임감과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는데요.
학생들이 학교폭력 신고를 꺼리는 주된 이유가 제보자의 신분이 노출돼 자신도 보복폭행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개하면 제보한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된다는 건 생각 안 하나." "이건 왕따의 지름길로 인도하는 것. 괜히 신고해서 얼굴까지 공개 당했다고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보복 당하고 있으면 어쩌나."라는 반응과 함께 "저 배지를 달고있으면 제보자가 누군지 밝혀는지지만, 반대로 경찰에서 대놓고 이사람을 공개적으로 보호한다는 이미지 또한 부각될 수 있다"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양념 게장에서 살아남은 게
양념게장 속에서 발견된 살아 남은 게의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직장인이 배달음식의 양념게장 반찬 속, 게 한마리가 양념을 뒤집어쓴 채 살아 움직이는데요.
몸이 산산조각 난 다른 게들 사이에서 젓가락에 맞서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한데요.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것은 바다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살아있는 꽃게장??" "게를 위해 3초간 묵념" "저 상황까지 홀로 살아남은 대단한 게... 그 생명을 살려주심이…"란 반응과 함께, "우스워 보일 수 있지만, 우리가 식용동물에게 얼마나 몹쓸 짓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애초 식용이었던 동물에 ‘생명’, ‘인격’ 운운하는 건 과하다” 라는 갑론을박도 있었습니다.
백열전구의 재탄생
백열전구의 새로운 탄생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상을 환하게 비추던 백열전구는 꽃병이나 작은 화분으로 쓰이기도 하고요.
전구 속에 멋진 배를 담아 보기 좋은 장식품이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작은 물고기를 키울수 있는 어항으로도 쓸 수 있는데요.
이 양념통들도 생활에 꽤 유용하겠죠?
집안을 화사하게 만들어줄 인터리어 소품으로도 다시 태어나기도 하는데요.
생각을 바꾸면 폐품도 소중한 자원이 되는 듯하네요.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국내 박물관과 미술관을 이용하는 평균인구 수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뉴스.
지난달 모텔에서 두 딸을 살해한 30대 여성이 기계교라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피해자로 드러났다는 뉴스 최근 여수시 돌산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2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는 소식.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을 다룬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영어와 러시아어로 출간된다는 소식이 있고요.
캐나다 대학병원 연구결과 박하향이 나는 멘솔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뇌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