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활강스키장 대안지 3곳 본격 조사

입력 2012.04.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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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전자 보호림 지역인 가리왕산을 훼손하지 않고도 동계올림픽 활강스키장 경기장을 만들 대안이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산림청이 대안 지역 조사에 나서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이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경기가 열릴 장소가 가리왕산 중봉이 아닌 다른 곳도 가능하다는 게 산림청의 판단입니다.

현재 가리왕산의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후보지는 KBS가 대안으로 보도한 영월 만항재, 그리고 정선군 남면 두위봉 입니다.

<인터뷰> 김현수(산림청 산림보호환경과장)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중요성이라든지 식생의 중요성, 사회환경적 비교, 시설비 공사비 등 이런 걸 전체적으로 판단해서 최적의 방안을 찾아보자. 이런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어요."

환경단체와 강원도, 스키장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위원회도 구성됐습니다.

산림청은 7월까지 현장조사를 마치고 최종 결과를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강원도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민식(평창동계올림림픽 조직위) : "지금 만항재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판단하거나 여기에 대해서는 현재 입지여건이 맞지 않는 데 그런 부분들이 저희들에게 제시된다라고 하면 그때 가서 고려해 볼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계올림픽을 완벽하게 경기를 치루면서 환경 훼손까지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비로소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입니다.

KBS 뉴스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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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올림픽 활강스키장 대안지 3곳 본격 조사
    • 입력 2012-04-17 23: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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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전자 보호림 지역인 가리왕산을 훼손하지 않고도 동계올림픽 활강스키장 경기장을 만들 대안이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산림청이 대안 지역 조사에 나서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이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경기가 열릴 장소가 가리왕산 중봉이 아닌 다른 곳도 가능하다는 게 산림청의 판단입니다. 현재 가리왕산의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후보지는 KBS가 대안으로 보도한 영월 만항재, 그리고 정선군 남면 두위봉 입니다. <인터뷰> 김현수(산림청 산림보호환경과장)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중요성이라든지 식생의 중요성, 사회환경적 비교, 시설비 공사비 등 이런 걸 전체적으로 판단해서 최적의 방안을 찾아보자. 이런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어요." 환경단체와 강원도, 스키장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위원회도 구성됐습니다. 산림청은 7월까지 현장조사를 마치고 최종 결과를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강원도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민식(평창동계올림림픽 조직위) : "지금 만항재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판단하거나 여기에 대해서는 현재 입지여건이 맞지 않는 데 그런 부분들이 저희들에게 제시된다라고 하면 그때 가서 고려해 볼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계올림픽을 완벽하게 경기를 치루면서 환경 훼손까지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비로소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입니다. KBS 뉴스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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