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할부대금을 다 내지 않은 차량이나 도난차량만을 전문적으로 밀수출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심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이 항만으로 들어옵니다.
컨테이너 안에서는 수출이 불가능한 할부 승합차가 발견됐습니다.
이처럼 할부차량 등을 전문적으로 베트남 등에 밀수출한 37살 윤 모씨 등 3명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80여대, 50억 원어치를 밀수출 했습니다.
도난차량이나 중장비도 있습니다.
윤 씨 등이 굴착기 부품이라고 신고한 컨테이너 화물입니다.
열어 보니까 조립하면 사용 가능한 굴착기 두 대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들이 밀수출한 차량은 주로 할부 차량이었습니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계약 조건으로 일정액을 건넨 뒤 할부 차량을 계약하게 해 새 차가 나오면 가로챘습니다.
100여 명이 차를 제대로 타지도 못한 채 할부금만 떠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영균(인천본부세관 조사감시국장) :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수시로 사무실을 옮기거나 회사명을 바꾸었고."
특히 세관에 신고를 할 땐 수출이 가능한 말소 또는 폐차된 차량으로 신고한 뒤 선적할 땐 할부 차량으로 품목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서류를 위조했습니다.
<녹취> 윤 모 씨(통관책, 음성변조) : "렌터카니까 지금 바로 말소가 안 되니까 나중에 말소가 된다고 하니까 저는 그 정도만 알고 있었죠."
세관은 컨테이너 화물의 X-레이 검색을 강화하고 중고차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할부대금을 다 내지 않은 차량이나 도난차량만을 전문적으로 밀수출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심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이 항만으로 들어옵니다.
컨테이너 안에서는 수출이 불가능한 할부 승합차가 발견됐습니다.
이처럼 할부차량 등을 전문적으로 베트남 등에 밀수출한 37살 윤 모씨 등 3명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80여대, 50억 원어치를 밀수출 했습니다.
도난차량이나 중장비도 있습니다.
윤 씨 등이 굴착기 부품이라고 신고한 컨테이너 화물입니다.
열어 보니까 조립하면 사용 가능한 굴착기 두 대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들이 밀수출한 차량은 주로 할부 차량이었습니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계약 조건으로 일정액을 건넨 뒤 할부 차량을 계약하게 해 새 차가 나오면 가로챘습니다.
100여 명이 차를 제대로 타지도 못한 채 할부금만 떠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영균(인천본부세관 조사감시국장) :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수시로 사무실을 옮기거나 회사명을 바꾸었고."
특히 세관에 신고를 할 땐 수출이 가능한 말소 또는 폐차된 차량으로 신고한 뒤 선적할 땐 할부 차량으로 품목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서류를 위조했습니다.
<녹취> 윤 모 씨(통관책, 음성변조) : "렌터카니까 지금 바로 말소가 안 되니까 나중에 말소가 된다고 하니까 저는 그 정도만 알고 있었죠."
세관은 컨테이너 화물의 X-레이 검색을 강화하고 중고차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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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부차·도난차·중장비까지 ‘밀수출’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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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19 22:02:37
<앵커 멘트>
할부대금을 다 내지 않은 차량이나 도난차량만을 전문적으로 밀수출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심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이 항만으로 들어옵니다.
컨테이너 안에서는 수출이 불가능한 할부 승합차가 발견됐습니다.
이처럼 할부차량 등을 전문적으로 베트남 등에 밀수출한 37살 윤 모씨 등 3명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80여대, 50억 원어치를 밀수출 했습니다.
도난차량이나 중장비도 있습니다.
윤 씨 등이 굴착기 부품이라고 신고한 컨테이너 화물입니다.
열어 보니까 조립하면 사용 가능한 굴착기 두 대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들이 밀수출한 차량은 주로 할부 차량이었습니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계약 조건으로 일정액을 건넨 뒤 할부 차량을 계약하게 해 새 차가 나오면 가로챘습니다.
100여 명이 차를 제대로 타지도 못한 채 할부금만 떠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영균(인천본부세관 조사감시국장) :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수시로 사무실을 옮기거나 회사명을 바꾸었고."
특히 세관에 신고를 할 땐 수출이 가능한 말소 또는 폐차된 차량으로 신고한 뒤 선적할 땐 할부 차량으로 품목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서류를 위조했습니다.
<녹취> 윤 모 씨(통관책, 음성변조) : "렌터카니까 지금 바로 말소가 안 되니까 나중에 말소가 된다고 하니까 저는 그 정도만 알고 있었죠."
세관은 컨테이너 화물의 X-레이 검색을 강화하고 중고차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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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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