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국가공원’ 용산공원 밑그림 완성

입력 2012.04.23 (12:16) 수정 2012.04.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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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조성될 용산공원의 밑그림이 완성됐습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 기본설계를 시작해 오는 2017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 미군기지터에 들어서게 되는 용산공원.

242만 제곱미터에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국가공원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용산공원의 설계 당선작으로 건축가 승효상 씨와 네덜란드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가 공동 설계한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토경관인 산과 골, 연못을 공원 안에 현대적으로 재현하고, 자연과 역사 문화를 조합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또, 남산과 용산공원, 한강을 잇는 생태축을 구축하고, 공원과 주변 도시 지역은 원형 모습의 오작교를 통해 연계할 계획입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전체적인 틀 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 맥락과의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며 전통적인 자연관을 존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6월 의견수렴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하반기에 45억 원을 들여 기본 설계를 시작해 2017년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용산공원은 2027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1단계 공사가 끝나는 2019년부터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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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국가공원’ 용산공원 밑그림 완성
    • 입력 2012-04-23 12:16:09
    • 수정2012-04-23 17: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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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조성될 용산공원의 밑그림이 완성됐습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 기본설계를 시작해 오는 2017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 미군기지터에 들어서게 되는 용산공원. 242만 제곱미터에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국가공원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용산공원의 설계 당선작으로 건축가 승효상 씨와 네덜란드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가 공동 설계한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토경관인 산과 골, 연못을 공원 안에 현대적으로 재현하고, 자연과 역사 문화를 조합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또, 남산과 용산공원, 한강을 잇는 생태축을 구축하고, 공원과 주변 도시 지역은 원형 모습의 오작교를 통해 연계할 계획입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전체적인 틀 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 맥락과의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며 전통적인 자연관을 존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6월 의견수렴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하반기에 45억 원을 들여 기본 설계를 시작해 2017년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용산공원은 2027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1단계 공사가 끝나는 2019년부터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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