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교육 중요

입력 2012.04.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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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혈관계 질환으로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응급 환자들이 늘고 있지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심정지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집안에서 발생하고 있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심장이 멈춘 환자를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심폐 소생술을 시작합니다.

<녹취>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스물..."

가슴 부위를 서른 번 압박한 뒤, 인공호흡을 두 번하고, 이렇게 다섯 차례를 반복하고 다시 환자의 상태를 살핍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북에서 처음으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김명기(대회 참가자):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제가 직접 생명을 구한다는 그런 마음으로 지금 배우고 있고,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심정지 환자는 응급 처치가 안되면 치명적이지만 심폐 소생술은 4시간 정도 기본 교육을 받고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윤형완(전주비전대 응급구조과 교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흉부 압박, 이 가슴 압박을 정확한 자세로 얼마나 잘 하느냐가 중요하겠습니다."

전북지역 심정지 환자 수는 지난 2천9년, 6백80여 명에서 지난해 천 10명으로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반 이상이 집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원석(전북 소방안전본부 대응구조과장): "2천22년까지 10세 이상 70세 미만의 50%에 대해서, 모두 75만 명에 대해서 교육할 예정입니다."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을 익히면 꺼져가는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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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폐소생술’ 교육 중요
    • 입력 2012-04-23 13:01:24
    뉴스 12
<앵커 멘트> 심혈관계 질환으로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응급 환자들이 늘고 있지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심정지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집안에서 발생하고 있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심장이 멈춘 환자를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심폐 소생술을 시작합니다. <녹취>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스물..." 가슴 부위를 서른 번 압박한 뒤, 인공호흡을 두 번하고, 이렇게 다섯 차례를 반복하고 다시 환자의 상태를 살핍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북에서 처음으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김명기(대회 참가자):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제가 직접 생명을 구한다는 그런 마음으로 지금 배우고 있고,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심정지 환자는 응급 처치가 안되면 치명적이지만 심폐 소생술은 4시간 정도 기본 교육을 받고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윤형완(전주비전대 응급구조과 교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흉부 압박, 이 가슴 압박을 정확한 자세로 얼마나 잘 하느냐가 중요하겠습니다." 전북지역 심정지 환자 수는 지난 2천9년, 6백80여 명에서 지난해 천 10명으로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반 이상이 집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원석(전북 소방안전본부 대응구조과장): "2천22년까지 10세 이상 70세 미만의 50%에 대해서, 모두 75만 명에 대해서 교육할 예정입니다."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을 익히면 꺼져가는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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