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물결 ‘넘실’ 청보리밭

입력 2012.04.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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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창에서는 겨우내 훌쩍 자란 청보리가 초록 물결을 일며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드넓은 청보리밭을 이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보리를 심은 드넓은 들녘이 초록 융단을 깔아놓은 듯 장관입니다.

야트막한 둔덕을 따라 싱그러운 봄바람이 불면 넘실넘실 푸른 물결이 일렁입니다.

보리밭 사이 길을 걷다 보면 어느 새 몸도 마음도 싱그러운 봄과 하나가 됩니다.

정겨운 시골 원두막과 어우러진 청보리밭, 사람들은 그림 같은 장면을 담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최종숙(경기 시흥시): "나오니까 너무 좋고요. 보리 냄새 흙냄새 너무 좋아요. 진짜 행복하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초록 바다를 찾은 여심은 흥겨움에 어깨춤이 절로 나옵니다.

<인터뷰>길정순(충남 금산군): "봄바람이 너무 좋고요. 이 초록 물결이 너무 좋아서 춤을 안 추려야 안 출수가 없어요."

노란 형광 빛 유채밭에서는 젊은 연인들이 꽃향기에 취해 추억을 쌓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지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는 양떼 목장 체험과 음악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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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 물결 ‘넘실’ 청보리밭
    • 입력 2012-04-23 13:01:25
    뉴스 12
<앵커 멘트> 고창에서는 겨우내 훌쩍 자란 청보리가 초록 물결을 일며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드넓은 청보리밭을 이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보리를 심은 드넓은 들녘이 초록 융단을 깔아놓은 듯 장관입니다. 야트막한 둔덕을 따라 싱그러운 봄바람이 불면 넘실넘실 푸른 물결이 일렁입니다. 보리밭 사이 길을 걷다 보면 어느 새 몸도 마음도 싱그러운 봄과 하나가 됩니다. 정겨운 시골 원두막과 어우러진 청보리밭, 사람들은 그림 같은 장면을 담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최종숙(경기 시흥시): "나오니까 너무 좋고요. 보리 냄새 흙냄새 너무 좋아요. 진짜 행복하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초록 바다를 찾은 여심은 흥겨움에 어깨춤이 절로 나옵니다. <인터뷰>길정순(충남 금산군): "봄바람이 너무 좋고요. 이 초록 물결이 너무 좋아서 춤을 안 추려야 안 출수가 없어요." 노란 형광 빛 유채밭에서는 젊은 연인들이 꽃향기에 취해 추억을 쌓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지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는 양떼 목장 체험과 음악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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