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선진화법 처리 시도…여당 중진 반대 거세
입력 2012.05.02 (06:35)
수정 2012.05.02 (15: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야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몸싸움 방지를 위한 국회 선진화법 처리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내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 기류가 만만치 않아 순탄치는 않을 전망입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른바 몸싸움 방지법안 처리를 주도해온 여야 원내지도부는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한 목소리로 촉구합니다.
<녹취>황우여(새누리당 원내대표): "어린아이에서 경로당 어르신까지 국회에서 싸움하지 말라고 간곡히 말씀하십니다."
<녹취>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이것은 우리 18대 국회의원들의 마지막 양심이자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건은 본회의 전 예정된 새누리당 의원총횝니다.
특히 정의화 국회의장대행을 비롯해 정몽준 의원 등 중진들은 법안이 처리되면 국회 운영이 마비될 가능성이 크다며 거세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녹취>정몽준(새누리당 의원): "이런 법을 만들어서 몸싸움을 막겠다는 것은 일종의 증세만 치료하는 대증요법이죠."
새누리당 의원 16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96명이 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낙선해 의사정족수인 147명을 채울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민주통합당은 국회선진화법과 민생법안 처리를 연계시키고 있어 오늘 본회의에서 선진화법 처리가 불발되면 약사법 개정안 등 민생 법안 60여건은 폐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여야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몸싸움 방지를 위한 국회 선진화법 처리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내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 기류가 만만치 않아 순탄치는 않을 전망입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른바 몸싸움 방지법안 처리를 주도해온 여야 원내지도부는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한 목소리로 촉구합니다.
<녹취>황우여(새누리당 원내대표): "어린아이에서 경로당 어르신까지 국회에서 싸움하지 말라고 간곡히 말씀하십니다."
<녹취>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이것은 우리 18대 국회의원들의 마지막 양심이자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건은 본회의 전 예정된 새누리당 의원총횝니다.
특히 정의화 국회의장대행을 비롯해 정몽준 의원 등 중진들은 법안이 처리되면 국회 운영이 마비될 가능성이 크다며 거세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녹취>정몽준(새누리당 의원): "이런 법을 만들어서 몸싸움을 막겠다는 것은 일종의 증세만 치료하는 대증요법이죠."
새누리당 의원 16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96명이 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낙선해 의사정족수인 147명을 채울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민주통합당은 국회선진화법과 민생법안 처리를 연계시키고 있어 오늘 본회의에서 선진화법 처리가 불발되면 약사법 개정안 등 민생 법안 60여건은 폐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 선진화법 처리 시도…여당 중진 반대 거세
-
- 입력 2012-05-02 06:35:43
- 수정2012-05-02 15:35:46
<앵커 멘트>
여야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몸싸움 방지를 위한 국회 선진화법 처리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내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대 기류가 만만치 않아 순탄치는 않을 전망입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른바 몸싸움 방지법안 처리를 주도해온 여야 원내지도부는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한 목소리로 촉구합니다.
<녹취>황우여(새누리당 원내대표): "어린아이에서 경로당 어르신까지 국회에서 싸움하지 말라고 간곡히 말씀하십니다."
<녹취>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이것은 우리 18대 국회의원들의 마지막 양심이자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건은 본회의 전 예정된 새누리당 의원총횝니다.
특히 정의화 국회의장대행을 비롯해 정몽준 의원 등 중진들은 법안이 처리되면 국회 운영이 마비될 가능성이 크다며 거세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녹취>정몽준(새누리당 의원): "이런 법을 만들어서 몸싸움을 막겠다는 것은 일종의 증세만 치료하는 대증요법이죠."
새누리당 의원 16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96명이 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낙선해 의사정족수인 147명을 채울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민주통합당은 국회선진화법과 민생법안 처리를 연계시키고 있어 오늘 본회의에서 선진화법 처리가 불발되면 약사법 개정안 등 민생 법안 60여건은 폐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
-
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하송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