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피부에 로봇까지…10년 뒤 과학 기술은?

입력 2012.05.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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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비게이션이나 로봇수술 같은 기술은 과거에는 상상 속에만 존재했었지만 과학 기술의 발전에 따라 현실화됐습니다.

앞으로 10년 뒤에는 어떤 신기술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까요?

과학자들이 예측한 10년 뒤의 세상,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적지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수술대의 의사는 메스 대신 로봇을 조종해 암수술은 물론 심장 수술까지 해냅니다.

20년 전만 해도 상상 속 풍경이었습니다.

1994년 전문가들이 예측한 내비게이션 상용화 시점은 2002년, 로봇 수술은 2010년이었지만, 더 앞당겨졌습니다.

그러나 2006년으로 예상한 에이즈 바이러스 백신 개발은 아직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쯤 뒤 어떤 과학기술이 실현될지 예측한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두 발로 걷는 로봇이 토스트기에서 빵을 꺼내 건네는 등 가사일을 돕습니다.

<인터뷰> 유범재(KIST 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 : "두팔은 달려있는데 바퀴로 움직일 수있는 이런 로봇은 앞으로 10년 안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레일처럼 보이는 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들.

충돌 직전, 차량 간격이 유지되며 진행 방향이 안전하게 바뀝니다. 이 기술은 2020년쯤 구현될 전망입니다.

이착륙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장비도 2035년쯤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10년 뒤 인공뼈와 피부 개발에 이어 20년쯤 뒤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와 인공자궁 개발도 성공합니다.

<인터뷰> 임기철(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 "전기, 전자,통신분야는 실현시기가 빠르고 생명이나 복지분야는 임상실험 등 절차가 복잡해 그보다 늦게..."

지금까지 예측의 정확도는 70% 수준, 이번 조사 결과는 과학분야 연구개발 기획과 예산 배분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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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 피부에 로봇까지…10년 뒤 과학 기술은?
    • 입력 2012-05-02 22: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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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비게이션이나 로봇수술 같은 기술은 과거에는 상상 속에만 존재했었지만 과학 기술의 발전에 따라 현실화됐습니다. 앞으로 10년 뒤에는 어떤 신기술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까요? 과학자들이 예측한 10년 뒤의 세상,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적지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수술대의 의사는 메스 대신 로봇을 조종해 암수술은 물론 심장 수술까지 해냅니다. 20년 전만 해도 상상 속 풍경이었습니다. 1994년 전문가들이 예측한 내비게이션 상용화 시점은 2002년, 로봇 수술은 2010년이었지만, 더 앞당겨졌습니다. 그러나 2006년으로 예상한 에이즈 바이러스 백신 개발은 아직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쯤 뒤 어떤 과학기술이 실현될지 예측한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두 발로 걷는 로봇이 토스트기에서 빵을 꺼내 건네는 등 가사일을 돕습니다. <인터뷰> 유범재(KIST 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 : "두팔은 달려있는데 바퀴로 움직일 수있는 이런 로봇은 앞으로 10년 안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레일처럼 보이는 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들. 충돌 직전, 차량 간격이 유지되며 진행 방향이 안전하게 바뀝니다. 이 기술은 2020년쯤 구현될 전망입니다. 이착륙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장비도 2035년쯤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10년 뒤 인공뼈와 피부 개발에 이어 20년쯤 뒤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와 인공자궁 개발도 성공합니다. <인터뷰> 임기철(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 "전기, 전자,통신분야는 실현시기가 빠르고 생명이나 복지분야는 임상실험 등 절차가 복잡해 그보다 늦게..." 지금까지 예측의 정확도는 70% 수준, 이번 조사 결과는 과학분야 연구개발 기획과 예산 배분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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