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발간 우리나라 첫 동요집 ‘반달’ 원본 찾아

입력 2012.05.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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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26년에 간행됐지만 그동안 원본을 찾을 수 없던 우리나라 첫 동요집 <반달>의 원본이 발견됐습니다.

반달, 고드름, 설날 어릴적 한번쯤은 불러봤을 동요 10곡이 담겨있습니다.

복창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구나 어렸을 적 한번쯤 불러봤던 동요 '반달',

동요 선구자 고 윤극영 선생이 세상을 먼저 뜬 누이를 그리워하며 만든 노래입니다.

<인터뷰>고 윤극영 선생 : "은하수 옆으로 반달인지 초승달인지 달이 떠가더라고요. 저게 내 누이가 아닌가."

이 노래가 담긴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집 '반달'이 근대서지학회에 의해 최근 일본에서 발견됐습니다.

1926년 간행된 동요집엔 일제 강점기 나라 잃은 설움을 달래줬던 주옥같은 동요 10곡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장유정(단국대 조교수) : "색동회의 빛깔, 색을 모두 지니고 있는 동요들이에요. 초창기 우리나라 동요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그동안 동요집 '반달'의 표지 사진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실물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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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6년 발간 우리나라 첫 동요집 ‘반달’ 원본 찾아
    • 입력 2012-05-05 21: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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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26년에 간행됐지만 그동안 원본을 찾을 수 없던 우리나라 첫 동요집 <반달>의 원본이 발견됐습니다. 반달, 고드름, 설날 어릴적 한번쯤은 불러봤을 동요 10곡이 담겨있습니다. 복창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구나 어렸을 적 한번쯤 불러봤던 동요 '반달', 동요 선구자 고 윤극영 선생이 세상을 먼저 뜬 누이를 그리워하며 만든 노래입니다. <인터뷰>고 윤극영 선생 : "은하수 옆으로 반달인지 초승달인지 달이 떠가더라고요. 저게 내 누이가 아닌가." 이 노래가 담긴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집 '반달'이 근대서지학회에 의해 최근 일본에서 발견됐습니다. 1926년 간행된 동요집엔 일제 강점기 나라 잃은 설움을 달래줬던 주옥같은 동요 10곡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장유정(단국대 조교수) : "색동회의 빛깔, 색을 모두 지니고 있는 동요들이에요. 초창기 우리나라 동요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그동안 동요집 '반달'의 표지 사진이 공개된 적은 있지만 실물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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