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생생365일] 무거운 가방에 어린이 허리 휜다
입력 2012.05.05 (21:41)
수정 2012.05.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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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아이들 책가방 한번 들어보셨습니까?
과제물이며 교재다 해서 책가방이 아니라 짐가방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어린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초등학생들이 가방을 메고 갑니다.
언뜻 봐도 작은 몸집에 비해 책가방이 커보입니다.
<인터뷰>손예진(초등학생) : "교과서에 필요한 준비물 때문에 무겁고 영어학원에선 영어책하고 영어에 필요한 참고서들 때문에 어깨가 처질 만큼 무거워요."
책가방과 신발 주머니의 무게를 합하자 4.2킬로그램에 이릅니다.
19킬로그램인 1학년 초등학생 몸무게의 5분의 1을 넘습니다.
<인터뷰>이순미(학부모) : "가방이 무거워서, 엄마, 가방이 무겁다고 아침에 아예 들고나가려고 하지를 않아요."
무거운 책가방은 관절과 인대에 압력을 가해 허리에 통증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우형(초등학생) : "가방을 오래 메면 허리가 아프고…"
실제로 정형외과를 찾은 8세 이상 어린이를 분석했더니 척추관련 통증이 22%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척추에 부담을 줄이려면 전체 가방의 무게가 어린이 몸무게의 10분의 1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상을 넘어서면 통증뿐만 아니라 성장 장애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승준(소아정형외과 전문의) : "학교 갈 나이가 돼서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닐 때는 요통이 발생할 수가 있는데요. 무거운 가방을 장시간 멨을 때는 어깨근육이나 등 근육에 부담을 줄 수가 있어서 허리가 자체가 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가방을 멜 때 끈을 너무 짧게 메면 어깨에 통증이 오고, 너무 길게 메면 허리에 통증이 오기 때문에 가방 끝을 골반 높이에 맞춰 끈 길이를 조정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최소한의 책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사물함을 이용하는 등 가방의 무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우리 아이들 책가방 한번 들어보셨습니까?
과제물이며 교재다 해서 책가방이 아니라 짐가방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어린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초등학생들이 가방을 메고 갑니다.
언뜻 봐도 작은 몸집에 비해 책가방이 커보입니다.
<인터뷰>손예진(초등학생) : "교과서에 필요한 준비물 때문에 무겁고 영어학원에선 영어책하고 영어에 필요한 참고서들 때문에 어깨가 처질 만큼 무거워요."
책가방과 신발 주머니의 무게를 합하자 4.2킬로그램에 이릅니다.
19킬로그램인 1학년 초등학생 몸무게의 5분의 1을 넘습니다.
<인터뷰>이순미(학부모) : "가방이 무거워서, 엄마, 가방이 무겁다고 아침에 아예 들고나가려고 하지를 않아요."
무거운 책가방은 관절과 인대에 압력을 가해 허리에 통증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우형(초등학생) : "가방을 오래 메면 허리가 아프고…"
실제로 정형외과를 찾은 8세 이상 어린이를 분석했더니 척추관련 통증이 22%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척추에 부담을 줄이려면 전체 가방의 무게가 어린이 몸무게의 10분의 1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상을 넘어서면 통증뿐만 아니라 성장 장애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승준(소아정형외과 전문의) : "학교 갈 나이가 돼서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닐 때는 요통이 발생할 수가 있는데요. 무거운 가방을 장시간 멨을 때는 어깨근육이나 등 근육에 부담을 줄 수가 있어서 허리가 자체가 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가방을 멜 때 끈을 너무 짧게 메면 어깨에 통증이 오고, 너무 길게 메면 허리에 통증이 오기 때문에 가방 끝을 골반 높이에 맞춰 끈 길이를 조정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최소한의 책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사물함을 이용하는 등 가방의 무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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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튼생생365일] 무거운 가방에 어린이 허리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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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5-05 21:41:40
- 수정2012-05-06 17:42:48
<앵커 멘트>
우리 아이들 책가방 한번 들어보셨습니까?
과제물이며 교재다 해서 책가방이 아니라 짐가방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어린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초등학생들이 가방을 메고 갑니다.
언뜻 봐도 작은 몸집에 비해 책가방이 커보입니다.
<인터뷰>손예진(초등학생) : "교과서에 필요한 준비물 때문에 무겁고 영어학원에선 영어책하고 영어에 필요한 참고서들 때문에 어깨가 처질 만큼 무거워요."
책가방과 신발 주머니의 무게를 합하자 4.2킬로그램에 이릅니다.
19킬로그램인 1학년 초등학생 몸무게의 5분의 1을 넘습니다.
<인터뷰>이순미(학부모) : "가방이 무거워서, 엄마, 가방이 무겁다고 아침에 아예 들고나가려고 하지를 않아요."
무거운 책가방은 관절과 인대에 압력을 가해 허리에 통증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우형(초등학생) : "가방을 오래 메면 허리가 아프고…"
실제로 정형외과를 찾은 8세 이상 어린이를 분석했더니 척추관련 통증이 22%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척추에 부담을 줄이려면 전체 가방의 무게가 어린이 몸무게의 10분의 1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상을 넘어서면 통증뿐만 아니라 성장 장애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승준(소아정형외과 전문의) : "학교 갈 나이가 돼서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닐 때는 요통이 발생할 수가 있는데요. 무거운 가방을 장시간 멨을 때는 어깨근육이나 등 근육에 부담을 줄 수가 있어서 허리가 자체가 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가방을 멜 때 끈을 너무 짧게 메면 어깨에 통증이 오고, 너무 길게 메면 허리에 통증이 오기 때문에 가방 끝을 골반 높이에 맞춰 끈 길이를 조정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최소한의 책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사물함을 이용하는 등 가방의 무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우리 아이들 책가방 한번 들어보셨습니까?
과제물이며 교재다 해서 책가방이 아니라 짐가방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어린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초등학생들이 가방을 메고 갑니다.
언뜻 봐도 작은 몸집에 비해 책가방이 커보입니다.
<인터뷰>손예진(초등학생) : "교과서에 필요한 준비물 때문에 무겁고 영어학원에선 영어책하고 영어에 필요한 참고서들 때문에 어깨가 처질 만큼 무거워요."
책가방과 신발 주머니의 무게를 합하자 4.2킬로그램에 이릅니다.
19킬로그램인 1학년 초등학생 몸무게의 5분의 1을 넘습니다.
<인터뷰>이순미(학부모) : "가방이 무거워서, 엄마, 가방이 무겁다고 아침에 아예 들고나가려고 하지를 않아요."
무거운 책가방은 관절과 인대에 압력을 가해 허리에 통증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우형(초등학생) : "가방을 오래 메면 허리가 아프고…"
실제로 정형외과를 찾은 8세 이상 어린이를 분석했더니 척추관련 통증이 22%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척추에 부담을 줄이려면 전체 가방의 무게가 어린이 몸무게의 10분의 1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상을 넘어서면 통증뿐만 아니라 성장 장애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승준(소아정형외과 전문의) : "학교 갈 나이가 돼서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닐 때는 요통이 발생할 수가 있는데요. 무거운 가방을 장시간 멨을 때는 어깨근육이나 등 근육에 부담을 줄 수가 있어서 허리가 자체가 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가방을 멜 때 끈을 너무 짧게 메면 어깨에 통증이 오고, 너무 길게 메면 허리에 통증이 오기 때문에 가방 끝을 골반 높이에 맞춰 끈 길이를 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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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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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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