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 사학재단이 교사를 채용하면서 순위를 조작하다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1차 필기서류전형에서 탈락해 놓고 최종합격한 응시자도 있었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
최근 검찰의 압수 수색때 교장의 집에서 현금 17억원이 발견된 가운데 교원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재단 사무국 부장 : "제가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 게 아니니까, 어떻게 해야지..."
서울시교육청의 감사 결과 2012학년도에 채용된 정교사 8명 가운데 3명이 순위가 조작돼 채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2명은 1차 전형에서도 탈락 대상이었습니다.
한 명은 필기와 서류 1차에서 18위인데 16위로 올라가 통과됐고 2차 실기에서는 13위였지만 7위로 바뀌어 최종 면접까지 통과했습니다.
1차에서 21위였던 또다른 지원자는 15위로 조작됐습니다.
2차에서도 14위인데 8위로 올라가 최종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승영길(서울시교육청 사무관) : "시험 성적 조작으로 인해 배수 범위안에 들어가 최종 면접에서 합격된..."
재단측은 이들이 원래 이 학교 기간제 교사였기 때문에 우대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시교육청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송병태(시교육청 감사관) : " 가점 정도가 아니라 아얘 순위를 바꿔서 이렇게 채용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검찰은 이 학교 교장이 교사 2명의 부모로부터 채용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한 사학재단이 교사를 채용하면서 순위를 조작하다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1차 필기서류전형에서 탈락해 놓고 최종합격한 응시자도 있었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
최근 검찰의 압수 수색때 교장의 집에서 현금 17억원이 발견된 가운데 교원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재단 사무국 부장 : "제가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 게 아니니까, 어떻게 해야지..."
서울시교육청의 감사 결과 2012학년도에 채용된 정교사 8명 가운데 3명이 순위가 조작돼 채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2명은 1차 전형에서도 탈락 대상이었습니다.
한 명은 필기와 서류 1차에서 18위인데 16위로 올라가 통과됐고 2차 실기에서는 13위였지만 7위로 바뀌어 최종 면접까지 통과했습니다.
1차에서 21위였던 또다른 지원자는 15위로 조작됐습니다.
2차에서도 14위인데 8위로 올라가 최종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승영길(서울시교육청 사무관) : "시험 성적 조작으로 인해 배수 범위안에 들어가 최종 면접에서 합격된..."
재단측은 이들이 원래 이 학교 기간제 교사였기 때문에 우대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시교육청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송병태(시교육청 감사관) : " 가점 정도가 아니라 아얘 순위를 바꿔서 이렇게 채용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검찰은 이 학교 교장이 교사 2명의 부모로부터 채용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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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립고 교사 채용서 순위 조작…탈락자 채용
-
- 입력 2012-05-09 21:59:42
<앵커 멘트>
한 사학재단이 교사를 채용하면서 순위를 조작하다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1차 필기서류전형에서 탈락해 놓고 최종합격한 응시자도 있었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
최근 검찰의 압수 수색때 교장의 집에서 현금 17억원이 발견된 가운데 교원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재단 사무국 부장 : "제가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 게 아니니까, 어떻게 해야지..."
서울시교육청의 감사 결과 2012학년도에 채용된 정교사 8명 가운데 3명이 순위가 조작돼 채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2명은 1차 전형에서도 탈락 대상이었습니다.
한 명은 필기와 서류 1차에서 18위인데 16위로 올라가 통과됐고 2차 실기에서는 13위였지만 7위로 바뀌어 최종 면접까지 통과했습니다.
1차에서 21위였던 또다른 지원자는 15위로 조작됐습니다.
2차에서도 14위인데 8위로 올라가 최종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승영길(서울시교육청 사무관) : "시험 성적 조작으로 인해 배수 범위안에 들어가 최종 면접에서 합격된..."
재단측은 이들이 원래 이 학교 기간제 교사였기 때문에 우대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시교육청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송병태(시교육청 감사관) : " 가점 정도가 아니라 아얘 순위를 바꿔서 이렇게 채용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검찰은 이 학교 교장이 교사 2명의 부모로부터 채용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한 사학재단이 교사를 채용하면서 순위를 조작하다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1차 필기서류전형에서 탈락해 놓고 최종합격한 응시자도 있었습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고등학교.
최근 검찰의 압수 수색때 교장의 집에서 현금 17억원이 발견된 가운데 교원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재단 사무국 부장 : "제가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는 게 아니니까, 어떻게 해야지..."
서울시교육청의 감사 결과 2012학년도에 채용된 정교사 8명 가운데 3명이 순위가 조작돼 채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2명은 1차 전형에서도 탈락 대상이었습니다.
한 명은 필기와 서류 1차에서 18위인데 16위로 올라가 통과됐고 2차 실기에서는 13위였지만 7위로 바뀌어 최종 면접까지 통과했습니다.
1차에서 21위였던 또다른 지원자는 15위로 조작됐습니다.
2차에서도 14위인데 8위로 올라가 최종 합격했습니다.
<인터뷰> 승영길(서울시교육청 사무관) : "시험 성적 조작으로 인해 배수 범위안에 들어가 최종 면접에서 합격된..."
재단측은 이들이 원래 이 학교 기간제 교사였기 때문에 우대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시교육청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송병태(시교육청 감사관) : " 가점 정도가 아니라 아얘 순위를 바꿔서 이렇게 채용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검찰은 이 학교 교장이 교사 2명의 부모로부터 채용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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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lk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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